요번 대종상 영화제때
사람들이 입고 나온 (ex. 조승우,김아중 등..)
옷들 어디서 파는지 알수 있나요?
자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협찬이라서
경매에 뜨려면
한참 걸릴거에요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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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영화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그는 신인남우상, 국내인기상, 해외인기상 등 3관왕을 차지해, 2006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이준기 열풍’을 새삼 증명했다.그는 다음달 3일 후속작 ‘플라이 대디’(최종태 감독, 다인필름 제작)의 개봉을 앞두고 ‘왕의 남자’ 속 공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한다. ‘귀엽다’ ‘섹시하다’ 등의 단어로 형용하기엔 어딘가 묘한 구석이 있는 이준기. 질문마다 쑥스럽다며 고개를 내젓던 그와 함께 ‘이준기가 인기있는 여섯가지 이유’를 짚었다.
신인으로서 도전하기엔 위험 요소가 컸다는 점에서 그 용기 또한 높이 살만했다. 이 모든 것은 그의 도전의식이 불러온 결과였다. “무모했죠. 누가 봐도 어려운 캐릭터잖아요. 당시 공길이란 캐릭터를 탐내는 배우가 많았기 때문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오디션도 꽤 까다로웠어요. 총 3회에 걸친 오디션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이 캐릭터로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는 건 무리였어요. 일단 붙는데 의의를 둬야했죠.” 이준기는 비주류의 모습이다. 2002년 무작정 상경해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든 시절을 보냈던 사연과 인터뷰에서 보여지는 당돌한 면모 등은 공길이란 이미지에 또 다른 질감을 추가하며 배우 이준기의 이중적인 매력으로 작용했다. “제 성격 자체가 직설적이고 꽉 막히긴 했어요. 그런 면에선 다소 주류와는 동떨어졌죠. 기획사 식구들도 조금만 유들유들해지라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그가 출연한 석류 음료 광고는 남성의 ‘미모’를 내세워 여성들의 지갑을 열게 한 성공적인 케이스가 됐다. 그러나 이준기는 그동안 스타일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못했다. “가끔 제가 입어야 하는 옷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할 때는 있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는 스타일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써보진 못했죠.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원래 긴 머리를 싫어했는데 좋아졌다는 것 정도예요. 유달리 날카로운 느낌의 얼굴이 콤플렉스였는데 긴 머리 덕분에 조금 부드럽게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 하반기에는 스타일의 변화가 있을 거예요.”
“‘왕의 남자’ 시사회에 친구들을 초대했었는데 초반부를 보더니 토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이 사람들이 친구 맞나 싶기도 했는데, 나중엔 그 친구들이 연기하느라 고생했다고 해줘서 나아졌어요. 그만큼 제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던 거죠. 그런데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점차 성격이 바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왕의 남자’ 이후로는 미용실에서 네일 서비스받으며 수다도 잘 떨고, 여자 스태프들과도 잘 놀게 됐어요.”꽤 남자다운 성격이었지만 연애할 때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곤 했다. “연애할 때에는 확실히 극과 극을 오갔던 것 같아요. 어떨 땐 내가 이 여자를 지켜준다는 걸 과시하고 싶기도 하고, 어떨 땐 여자한테 안겨서 무너져보고 싶기도 하고. 감수성은 예전부터 예민했던 것 같아요.” “발라드, 락 버전 녹음을 끝내고 재미로 트로트 버전을 한건데 그게 방송되더라고요. 이후 TV 판매율이 늘었대요. 남성분들이 TV를 깨버려서.(웃음)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뿌듯해요.”이준기는 팬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틈만 나면 팬카페에 글을 남기고, 악수나 사인 요청도 거절하지 않는다. 팬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지난 5월21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1만2000여명의 관객을 초대, 대규모 팬미팅을 열었다. 이준기는 이날 배우로는 흔치 않게 노래와 춤 등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만족시켰다.
“너무나도 훌륭한 선배들과 작업하다보니 사실 주눅이 들 때도 있어요. 난 언제 저렇게 될까 고민도 했죠. 자신감을 가져야겠다 싶어서 어떤 팬이 건네준 ‘세상은 이준기로 통한다’는 플래카드를 TV 위에 걸어두고는 한참 쳐다보고 나오기도 했어요.(웃음)”
실제로 만난 이준기는 TV에서처럼 선이 곱고, 구릿빛 피부에 훤칠한 키, 중저음의 목소리를 지닌 매력적인 남자였다. 그러나 그렇게 보여지는 모습으로 배우 이준기를 말하기에는 역부족임을 그와의 대화를 통해 실감할 수 있었다.
연기 경력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연기에 매달리는 강한 집념이 더욱 예쁜 ‘공길’을 만들었고, 스타 이준기를 세상에 알리게 된 비결이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 그를 논하는 것은 속단이며 금물이다. 이같은 생각은 이준기를 만나니 더욱 확실해졌다. 이준기가 가지고 있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강한 확신은 배우로서의 생명력을 지속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다.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배우 이준기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해본다. |
관련 동영상으로 준비했어요.아래 클릭하면 동영상으로 연결되요.
200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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