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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일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를 예상해보자면?
가닥구 조회수 4,104 작성일2005.07.06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등...

 

대종상 영화제의 핵심적인 부분에서 누가 받을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故 이은주씨가 받았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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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지존
드라마영화 43위, 영화관, 극장 71위, SF, 판타지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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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개인적인 예상입니다만, 몇 자 적어봅니다. 제 생각에 수상가능할 영화는 마지막에 유력으로, 그 다음 순번으로 예상되는 영화는 가능으로 표시합니다.

▲ 작품상 : '달콤한 인생'(영화사 봄), '말아톤'(씨네라인투), '역도산'(싸이더스픽쳐스), '주먹이 운다'(시오필름), '혈의 누'(좋은영화)
작품상은 상반기에 흥행 1위를 거둔 <말아톤>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달콤한 인생>이나 <주먹이 운다>는 비평면에서 찬반이 많이 엇갈린 영화고, <혈의 누>나 <역도산>은 좋은 영화지만, <말아톤>에 대적하기는 부족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달콤한 인생> 대신에 <인어 공주>가 들어갔으면 더욱 완벽했다고 봅니다만.
결론 : 말아톤 유력, 역도산 가능


▲ 감독상 : '달콤한 인생' 김지운, '인어공주' 박흥식, '역도산' 송해성, '주먹이 운다' 류승완, '혈의누' 김대승
감독상이 가장 수상을 점치기 어려울 듯 하네요. <달콤한 인생>은 영화 자체의 평가는 별로 안 좋았지만, 김지운 감독의 색채를 강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좋고, <역도산>은 송해성 감독의 차분한 시선이 돋보입니다. <주먹이 운다>도 꾸준히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해 온 류승완 감독의 뚝심이 엿보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류승완 감독 혹은 <혈의 누> 김대승 감독, 둘 중 한 명이 수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혈의 누>에 어느 정도 대접을 해줄지가 관건이지만, 류승완 감독도 슬슬 적당한 대접을 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결론 : 김대승 유력, 류승완 가능

▲ 남우주연상 : '달콤한 인생' 이병헌, '역도산'공공의적2' 설경구. '말아톤' 조승우, '주먹이 운다' 류승범
남우주연상은 <말아톤>의 조승우에게 압도적으로 무게감이 실리네요. 이병헌과 류승범을 아마 논외일듯 하고, 설경구가 독하긴 하지만, 두 편이 동시에 오르면서 지지표가 분산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또 전통적으로 자폐아 연기와 같은 부분이 시상식에서 환영받는다는 것도 감안하면, 압도적으로 조승우입니다.
결론 : 조승우 유력, 설경구 가능

▲ 여우주연상 : '댄서의 순정' 문근영, '말아톤' 김미숙, '얼굴없는 미녀' 김혜수, '인어공주' 전도연, '주홍글씨' 고(故) 이은주
<말아톤>의 김미숙이 수상을 해서, 말아톤 모자의 동반 남녀주연 수상을 할 것으로 전 봅니다. 그러나 고 이은주씨에 대한 동정표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갈릴 지도 모르겠네요.
결론 : 김미숙 유력, 고 이은주 가능

▲ 남우조연상 : '공공의적 2' 강신일, '달콤한 인생' 황정민, '달마야 서울가자' 이문식, '말아톤' 이기영, '혈의누' 박용우
남우조연은 <달콤한 인생>의 황정민과 <혈의 누>의 박용우의 2파전으로 봅니다. 강신일 선생님은 연기로만 보면 최고일지 모르나 <공공의 적>과 큰 차이없는 캐릭터라 후한 점수를 받기 어려울테고, <말아톤>의 이기영씨도 다소 평면적인 캐릭터가 크게 부각되지 못합니다. 극에서의 비중을 보면 <혈의 누>의 박용우의 수상에 한 표를 던져봅니다.
결론 : 박용우 유력, 황정민 가능

▲ 여우조연상 : '슈퍼스타 감사용' 김수미, '인어공주' 고두심, '연애술사' 조미령, '주먹이 운다' 나문희, 'B형남자 친구' 신이
<인어공주>의 고두심 선생님이 작년 방송대상을 휩쓴데이어, 여기서도 수상할 듯 합니다. 사실, 뭐 말할 필요없이 연기는 대단했고, 극의 비중도 크기에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결론 : 고두심 유력, 김수미 가능

▲ 신인감독상 : '남극일기' 임필성, '마파도' 추창민, '말아톤' 정윤철, '알포인트' 공수창, '여자, 정혜' 이윤기
뭐 볼 것도 없이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탄다고 생각됩니다. <여자, 정혜>의 이윤기 감독도 호평받았지만, 흥행 비평의 양면에서 성공을 거둔 정윤철 감독이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결론 : 정윤철 유력, 이윤기 가능


▲ 신인남우상 : '늑대의 유혹' 조한선, '댄서의 순정' 박건형, '안녕,형아' 박지민, '썸' 고수, 'B형남자친구' 이동건
<댄서의 순정>에 출연한 박건형이 연기력만으로 보면 가장 월등하지만, 최근의 인기도등을 감안하면 이동건도 무시못할 후보입니다.
결론 : 박건형 유력, 이동건 가능


▲ 신인여우상 : '가족' 수애, '귀신이 산다' 장서희, '늑대의 유혹' 이청아, '여자,정혜' 김지수, 'B형남자친구' 한지혜
<여자, 정혜>로 호평을 이끌어낸 김지수의 수상이 점쳐집니다. 일단 신인배우상은 배우 개인의 인기가 수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편이지만, 현 후보중에서 작품의 이름등을 고려하면 김지수가 가장 유력하군요. 수애는 <가족>의 성공으로 유력한 후보지만, 지난 청룡등에서 수상을 했기에, 또 다시 수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입니다. (대종은 청룡등의 수상자에게 다시 상 주는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결론 : 김지수 유력, 수애 가능

▲ 각본상 : '공공의적 2' 김희재, '말아톤' 정윤철, 윤진호, 송예진, '인어공주' 송혜진, 박흥식, '주먹이 운다' 전철홍, 류승완, '혈의누' 이원재
각본상까지만 주요부문이라 판단되어 적습니다. 말아톤과 인어공주, 두 작품의 시나리오 완성도가 가장 좋다고 판단이 되네요. 상반기 흥행결과를 감안하면, 역시 말아톤의 수상을 예상해봅니다. 그러나 공공의 적 2가 의외의 복병입니다.
결론 : 말아톤 유력, 공공의 적2 인어공주 가능


주요부문에선 인정을 못 받을지 몰라도 <달콤한 인생>이나 <혈의 누>는 미술, 촬영, 조명등 기술 부문에서 수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술등의 완성도가 빼어나기 때문입니다. 또 주목이 되는 건 기획상인데, 상반기 가장 논쟁적인 영화가 된 <그때 그 사람들>을 기획한 심재명 PD의 수상이 예상됩니다. 제가 적은 결과는 <말아톤>의 주요부문 독식 분위기인데, 사실 올 상반기 영화들이 대체로 고만고만한 것이 많은데, <말아톤>이 유독 눈에 띄는 분위기라, <말아톤>이 대세가 될 듯 합니다.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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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아무래도 마라톤이 상을 많이 받을거라고 그러네요~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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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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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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