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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즐겨보는 아침방송에서

 

가수 최유나가 나왔나봐요.

 

엄마가 이런 가수가 있었는데, 우리때는 인기가 좋았지.

 

결혼을 이렇게했더라는둥 방송에서 본 얘기를 하시다가 최유나 노래좀 틀어줘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최유나 노래모음 틀어드렸죠.

 

알아보니, 무명가수에서 흔적이라는 노래로 유명해진 가수더라구요.

 

최유나 노래 그리운분들 노래모음 함께 들어요~!!

 

 

 

 

추위를 별로 타지않아서인지

 

지지난주까지는 아침에 일어나는게 그렇게힘들진않았어요.

 

출근길에도 춥다는거 별로 못느껴서 주머니에 손도 안넣고 다녔었는데,

 

지난주부터는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아.!이제 정말 겨울이구나! 싶었어요.

 

주머니에 푹 넣은 손을 꼭 움켜쥐고 목은 잔뜩 거북이마냥

 

어깨로 쑤욱 들어가고 발은 총총총 빨리빨리 따뜻한 지하철역으로 들어가기위해 분주하죠.

 

추위를 느끼기 시작한 지난주부터의 저의 아침 출근길 모습이에요.

 

오늘은 어제보단 바람이 덜 차갑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귀찮아서 아침에 먹으려고 사왔던 샌드위치를 점심으로 떼우며

 

핫팩을 쟁여놓을까싶어서 가격적당한걸로 찾아보는 중이에요.

 

 

 

 

작년엔 발이 그렇게 시려워서

 

신발에 붙이는 핫팩을 샀었는데, 정말 물건이었어요.

 

이런것도 있구나~ 너무좋다좋다 했는데.....

 

그걸 처음 개시한 날이 친구들 연말 송년회였을꺼에요.

 

퇴근하면서 신발 밑창에 핫팩을 붙이고나가니 집에 들어온 새벽 2시인가까지

 

발 시려운줄 몰랐던것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날 핫팩 붙였던 신발에서 이제 제할일을 다 마친

 

핫팩을 떼는 순간!!! 두둥...신발 밑창이 같이 뜯겨져버리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밑창이 흉해졌어요.

 

신고있을땐 상관없겠지만 회사에서 점심먹으러 가는 식당 중에는 좌식도 많거든요.

 

그렇게 그 신발은 저의 곁을 떠났죠.ㅜㅜㅎㅎㅎㅎ

 

 

<출처: 유튜브>

 

 

1년 사이에 이런 단점 보완해서 새로운게 나왔을까싶어서

 

신발에 붙이는 핫팩도 같이 찾아보는 중이에요.

 

가격좋고, 성능좋은 핫팩 발견하면 공유하도록할께요~^^

 

요즘 겨울에 정말 뼈가시릴정도로 칼바람 불잖아요.

 

여름엔 있는데로 푹푹쪄서 땀이 줄줄줄 흐르고, 겨울에는 뼈속까지 파고드는 칼바람에

 

어떤 옷을 입어도 따뜻하질않으니...

 

사계절이 있어서 참 좋다는 우리나라가 맞나싶네요.

 

2018년도 20일도채 남지않았어요.

 

30대 초반까지만해도 한살 더 먹는구나. 내년엔 몇살이구나.

 

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나이먹는건 생각도 안해요.

 

하기싫어서겠죠?ㅋㅋㅋ

 

 

 

 

그저그냥 한 해가 또 가는구나. 새해가 오는구나. 왔구나. 이런 정도...?

 

특별했던 12월 31일도 1월 1일도 그냥 이젠 똑같은 일상이 되어버렸다는건

 

제가 이제 나이가 들었다는거겠죠.....ㅡㅡ;;;

 

이런 얘길하면 엄마가 막 웃으면서 발로 차요.;;;

 

근데, 엄마가 언젠가부터는 몰랐던 가족얘기도 많이해주고그래요.

 

니가 이제 이해할 나이라서 이제서 해주는거라고...

 

이봐요. 제가 나이들었다는거잖아요. ㅜㅜ

 

결혼하고는 한참 엄마를 자주 못봤었어요.

 

남편이랑 노는게 재밌어서??

 

그러다가 다시 엄마를 찾게되고, 아이가 생기고 태어나고부터는

 

정말 친한 절친처럼 엄마랑 지내게된 것같아요.

 

요즘은 전화 제일 많이하는 사람이 남편도 아닌 엄마니까요.^^

 

 

 

 

오늘은 반차를 내고 엄마랑 아이데리고 외출 하기로했어요~

 

휴가도 맘대로 못쓰게하더니, 연말이되니까

 

7일 이상 남은 휴가는 돈으로 안준다며 빨리빨리 쓰라고하는통에 연말에 몰아쓰고있네요.

 

어디 동남아라도 짧게 다녀오고싶지만 아이때문에 그것도 어렵고..

 

이렇게 휴가를 쓰는게 의미없다고생각되어서 별로였지만

 

뭐.. 엄마랑 아이랑 시간도 보내고 좋네요.

 

좋은게 좋은거니까~~^^

 

남은 3일의 휴가는 마지막날 전으로해서 쭉~붙여서 쉬려구요.

 

이놈의 회사여! 남은연차 돈 줄 생각없거든 연초부터 눈치주지말고 휴가쓰게해달라!

 

워킹맘의 짧은 한마디였습니다.ㅎㅎㅎㅎ

 

차디찬 바람에 감기조심하시구요.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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