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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재용 구속 영장 청구 관련 질문 !! (기사를 보다가 내용이 이해가 안 가서 질문드려요)
비공개 조회수 1,264 작성일2020.06.06
아래 기사는 오마이뉴스에서 6월 4일자로 게재한 기사입니다. 

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형사범죄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무리한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을 주도했다는 혐의다(관련기사: 삼성 이재용 턱밑까지 간 검찰, 문전 처리 성공할까).

검찰은 이들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도록 삼성물산은 낮게, 제일모직은 높게 평가해 합병을 추진하면서 두 회사의 주가를 조작하는 등 부정거래 및 시세 조종 행위(자본시장법 위반)를 했다고 의심한다. 합병의 사전작업으로 제일모직이 지분을 소유한 삼성바이오의 부채를 감췄고, 후속작업으로 이 부채를 정리할 때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도 어겼다고 본다. 또 김종중 전 사장에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 때 삼성물산 합병문제를 두고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추가했다.


밑줄로 처리한 부분의 내용이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왜 삼성물산을 낮게 제일 모직은 높게 평가해 합병을 추진하는 것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했는지(도덕적으로 잘못되었지만), 
또 제일 모직이 지분을 소유한 삼성바이오의 부채를 감추고 분식회계를 한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 것인지, 왜 그들이 그런 선택을 한 것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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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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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
우주신
경제 정책, 제도 3위, 약 효능, 성분, 지구과학 4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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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회사를 합병하여 하나의 회사로 만드는 과정에서

대주주의 지분이 많은 회사의 가치(주가)는 부풀리고, 지분이 별로 없는 회사의 가치는 떨어뜨려야

두회사를 합병할 때 결정되는 합병 비율(주식 교환 비율)에 따라 대주주에게 할당되는 주식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 지분 많은 회사(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리려면 회사의 부실한 부분은 감춰야 되겠지요. . .

그래야 제일모직의 주가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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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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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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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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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거액의 부채를 숨겼다?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야?ㅠㅠ

예컨대, (숫자는 이해를 위해 간단한 숫자를 썼어)

삼성바이오가 에피스 주식을 1억원어치 갖고 있어.

그리고, 바이오젠이 요구하면 언제라도 10억원만 받고, 갖고 있는 주식의 40%를 줘야해.(이걸 콜옵션이라고 그러지)

1억원의 40%면 4천만원인데 바이오젠이 1억 주고 4천만원어치 주식을 달라고 하지는 않겠지.

짱구가 아닌 이상.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는 콜옵션 부채는 없겠지.

근데, 에피스주식이 10조원이 된거야.(1억이 10조원. 헐~) 그럼 바이오젠은 당연히 40%달라고 하겠지 4조원인데. 삼성바이오는 없던 부채가 4조원(1억은 받으니까 3조9,999억원이지만 그냥 편의상 4조라고 할께) 생긴거야

참여연대가 보기엔 삼바에 난리가 생긴거지.

자산이 1억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4조원이라는 어마무시한 부채가 생긴거니까.

삼성바이오는 폭망했다고 주장하는거야. (자본이 전액 잠식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근데, 잘 생각해봐

삼바가 갖고 있는 주식의 40%만 주면 되는데 왜 폭망해?

40% 떼주고도 6조원이 생긴건데. 1억원이 6조원이 되었으면 대박아냐?

근데, 참여연대 회계사는 그게 아니래. 자산은 10조원이 아니고 1억원이어야 한다는거야.

회계기준이 그렇대.

회계 기준대로 하면 삼바는 폭망한거 맞대.

삼바가 자산을 원가 1억원이 아니고 10조원 시가로 표시한 것은 회계분식이라는 거야.

에피스 10조원 시가가 틀렸다는 것은 아니고,

그건 맞고

그래서 부채가 4조원 생긴 것까지는 맞지만,

자산은 원가가 1억원이니까 계속 1억원으로 표시해야 된다는 거야. 그래야 투자자들이 헷갈리지 않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나는 참여연대 회계사님 말씀이 무슨 헛소리인지 엄청 헷갈리는데ㅠㅠ )

IFRS는 시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나는 배웠어. 그래야 투자자가 좀더 정확하게 회사의 자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예컨대 나는 아파트가 재산의 전부인데 10년전 원가가 뭐가 중요해. 지금 시가가 얼마이냐가 알고 싶은 정보이지

나만 이상한가?

내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가 커지면 커질 수록 좋은거 아닌가?

예컨대, 에피스가치가 100조원이 되면 부채는 40조원이 되지만 자산은 60조원이 되는 거잖아,

그럼 대박 맞는데...

근데, 공부 많이 한 참여연대 회계사는 안 그렇대

자산은 1억원으로 불변이래. 회계기준이 그렇대.

근데 진짜야?

보유 주식 가치가 10배, 100배 되면 대박 맞지.

이게 건전한 상식아냐?

수익의 40%를 줘야 한다면 남에게 주어야 할 부채도 10배, 100배 늘어나겠지 (어마무시한 금액의 부채가 생기는 거지)

하지만, 나는 그런 부채라면 100배가 아니라 1,000배, 10,000배 늘어나면 기뻐서 팔짝 팔짝 뛸 것 같아ㅎㅎ

거액의 부채가 생긴다 해도...

나도 그래봤으면 좋겠어ㅠㅠ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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