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10년대의 끝판왕이라 함은 당연히 오승환이 당연하지만

이제 20년대에는 고우석, 조상우 시대가 오겠네요

조상우가 94년생으로 아직 쌩썡한 나이기때문에 더좋은 활약이 더기대가됩니다.

같은우투 똑같이 직구승부를 좋아하고 둘다 클로져역할입니다.

서로 구사하는 변화구도 비슷하지만 오승환이 좀더많죠 하지만

다른점은 두가지라 생각합니다

일단 하나 오승환은 이중키킹을합니다 (왼발을 땅에 1차적으로 딛고 2차적으로 딛음)

이거로 타이밍을 뺏는 투구폼이죠 조상우는 일반적이라고하나

타자입장엔 오승환이 더 까다로운건 사실

두번째 서로 구사하는 포심패스트볼이 다름

당연히 같은 구질, 같은 그립폼인데도 다르냐? 서로의 릴리즈포인트가 다르기때문

오승환은 공이 솟아오르는느낌을 받는 직구 조상우는 말그대로 더러운 변형패스트볼

말그대로 올곳게 오는것이 아닌 테일링이 엄청나 투심처럼 꼿는 일명 뱀처럼 꼿는느낌을 받죠

​

자이제 조상우 vs 오승환 누구인가

전성기vs전성기로 따지면 답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당시 타자들~공인구~구장~ 다 따지면 말이안되요

조상우는 전성기가 지금이 아니고 더 성장중입니다 오히려 더 좋아질수있어요

작년 ?제작년때에도 복귀이후 159까지 구속이 나왔죠 나이도 더먹고 몸도 더좋아진다면 160도 꿈도아닙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조상우는 큰경기, 단판승부에 강한느낌을 받지만 오승환은 그런거없이 기복없이잘했죠.

144경기처럼 길게쓸 마무리라면 오승환을 택하겠지만 단판승부 코시, 국제전같은 큰경기라면 조상우를 택하겠습니다. 이젠 오승환시대가 아닌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거죠 물론 지금까지 알고있던 오승환이라면 모를까 현재의 오승환이라면 가정하에 적은겁니다

구위 조상우 승 (프리미어의 오승환이였다면 동등하겠다만 현재로써는 조상우가 우위)

구속 조상우 승

로케이션 오승환 승 (크보에선 직구 슬라이더로 씹어먹었다면 일본-미국에선 더 색다른 변화구가 필요했기에

다른변화구도 배웠죠)

제구 오승환 승 (오승환이 일본이나 메이저에 갈수있던건 제구도 한몫했습니다 150대의 돌직구를 바깥쪽안쪽 찌르는 능력이 있었기때문

​

당연히 서로 좋은투수인건 맞습니다 허나 82년생 오승환과 94년생 조상우를 비교한다는건

어려운일이죠 그래도 쓰면서재밌었습니다 채택부탁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