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오승환은

처음엔 중간계투로 활약하다 점차 마무리의 자리를 꿰찼고

79.2이닝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1.92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

2017년에는 본격적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로 낙점받아 활약하는 가 싶었으나

꽤 많이 맞아나가기 시작하며 피홈런이 상당히 증가하였고 실점률 또한 대단히

높았습니다. 이해의 성적은 1승 6패 20세이브 4.10로 전년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2018년 토론토로 이적한 후 2점대 중반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다

7월 15일 시즌 중 콜로라도로 이적하여 중간계투로써의 좋은 활약을 이어나갔고

최종 성적은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2.63으로 작년 성적보다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9년에는 작년과 달리 많이 얻어맞는 모습을 보이고 실점률이 굉장히

증가하면서 방어율이 10점대까지 올라갔고,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6월 이후엔

등판하지 못했고, 결국 뼛조각 수술로 7월에 시즌을 마감하게 됨과 동시에 콜로라도에서 방출되어

전 한국 소속팀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해의 최종 성적은 3승 1패 9.33을 기록했습니다.

​

MLB 최종 성적은 16승 13패 42세이브 45홀드 3.31.

​

KBO와 JPB에서 활약을 거쳐 35살이라는 다소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무대에서 이정도의 성적을 거둔 것이기에 꽤 준수했던 메이저리그 경력이라고 보여지네요. 만약 한참 전성기때인 30세때 메이저에서 뛰었다면 어떤 성적을 거뒀을 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