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춘천-횡성 -정선 여행코스좀 짜주세요 ㅠㅠㅠㅠㅠ
asdl**** 조회수 20,192 작성일2012.07.30

 8월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로 여행을갈려합니다~

 

대충생각한코스는 첫날 춘천에서 찜질방이나 모텔에서 1박하구요

2째날 횡성으로가서 친구네집 할머니댁에서 하룻밤묵고요

마지막으로 정선가서 펜션이나 편안하게 바베큐등 물놀이하면서 숙박하고 강원랜드 갔다올려고합니다

 

꼭 하고싶은건 정선 레일바이크와 강원랜드 스카이워커?워크? 여튼 저3개는 꼭할생각이고 상황에따라 춘천은버리고 걍 바로 할머니댁이라도 갈생각인데 횡성은 별로 놀거리가 없더라고요 예산은 남자넷이서 총 100만원입니다 렌트가 아닌 자가용으로 움직일거고요 한사람당 백이아니라 넷이합쳐 백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여행고수님들과 강원도 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ㅠㅠ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jcan****
수호신
강원도여행 1위, 무역 7위, 원주시 5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영월의 병방치랜드에 스카이워크가 있읍니다.. 짚라인 이죠..

 

펜션업자의 홍보성 답근에서 이 글을 보고 웃겨서 답변을 안할 수 없네요.

좀 쉬려고 했더니....

 

스카이워크는 정선읍 북실리(예전에 답변자가 잠시 살았음.)에서 귤암리로 넘어가는 산길의

고개정상인 병방치에서 광탄리쪽 한반도지형을 볼 수 있겠끔 바닥을 유리로 만든 구조물입니다.

원래는 정선 사람들의 아침운동 등산로(30분 코스) 중의 하나 였으나, 지금은 도로가 포장되어

차가 오를 수 있으며, 아리힐스( http://www.ariihills.co.kr/ )라는 회사에서 운영합니다.

사이트를 클릭해보면 알겠지만, 정상에는 산책로 외에 짚와이어라는 군 시절 수평하강은 저리가라로

무시무시한 300m 높이에서 1.2km 를 시속 120km 로 내려가는 레저입니다. 다시 올라올 수는 없으니,

귤암리쪽 동강생태공원으로 내려가서 셔틀버스로 와야죠. 셔틀버스는 이 동강생태공원 외에

아리힐스 주차장으로 불리는 정선시장 동남쪽 강변주차장에서 탈 수 있고, 북실리 병방치입구

(정선터미널 뒤편)에서도 탈 수있습니다. 셔틀버스비는 스카이워크 이용료(5천원)나 짚와이어 이용료

(4만원)에 포함되어 무료로 이용합니다. 원래는 5일장날과 주말/공휴일에만 병방치 정상의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차량진입을 금지하고 무조건 셔틀버스를 타게 했으나, 휴가철엔 관광객이 많아서

차가 있어도 이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강변주차장에서 병방치까지 10~15분 걸립니다.

 

거기에 코레일관광개발 정선레일바이크 (링크)는 8/6~8/9 인터넷예약분 50%는 모두 매진입니다.

따라서 하루는 정선읍이나 북면, 여량면에서 1박 하고 새벽 5~6시 정도에 구절리역에 가서 당일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표를 구해야 합니다. 1명이 2대를 살 수 있기에 1명만 차 가지고 가서 고생하면

다른 사람은 편하죠. 8시부터 표를 팔기에 8:40을 탈려면 모두 가야 하고, 10:30꺼를 타면 1명만 희생

정신을 발휘하면 됩니다.  참고로 홍보물에 올려진 펜션에서는 1시간반 이상 걸립니다.

 

일정을

8/6 정선 스카이워크-숙소-계곡

8/7 레일바이크/5일장-강원랜드-할머니댁

8/8 횡성 또는 평창여행-할머니댁

8/9 춘천여행

으로 하면 어떨까요? 레일바이크를 타려면...

 

8/6

영동고속도로 새말IC로 빠져서 우회전해서 42번국도로 안흥-방림-평창-미탄-정선의 코스로 가면

됩니다. 동막골촬영장이 있고 송어회로 유명한 미탄을 지나서 비행기재터널을 넘으면 조양강을

건너는 다리(광하대교)가 나오는데, 다리 건너서 좌회전하여 다리 밑으로 내려가 달리면 동강생태공원

입니다. 짚와이어 타고 내려오는 곳이죠. 타고 싶으면 거기 주차해도 됩니다.

스카이워크만 갈 것이면 그냥 정선으로 가서 터미널 지나서 다리 건너 쭉 직진하면 강변주차장입니다.

아라리공원과 정선공설운동장이죠. 새말에서 1시간반이면 쏩니다.

스카이워크 다녀오고 숙소로 가면 되는데, 펜션들은 대부분 에약완료상태일 것입니다.

텐트가 있으면 사설야영장이나 아무데서나 캠핑을 해도 좋지만, 없다면 모텔부터 잡고 계곡을 찾는게

좋죠. 정선읍에는 7개의 모텔과 몇갠지 안세봤는데 여인숙들이 있습니다.

정선에는 하천이 많기에 놀만한 계곡도 많습니다. 진부방향 오대천 숙암-장전-막동계곡이나,

화암동굴방향 어천 따라 월통, 덕산기계곡, 소금강, 광대곡, 그리고 레일바이크 타는 구절리로 가는

길에 송천의 자개골계곡 등등. 다 좋은데 높은 절벽 아래는 무지 깊으니 조심하세요. 얼마 전에 구절리

쪽에서도 익사사고가 있었다는... 요즘 비가 자주 와서 물이 많이 늘었죠.

정선시장 안에 마트가 한 곳 있으니 참조하세요. 정선읍에서 구절리역까지 30분 거리죠.

 

8/7

오전엔 레일바이크와 아우라지 및 오장폭포(구절리역 3km위쪽)  즐기고,

정선읍으로 와서 5일장을 구경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강 건너 동편의 아라리촌(무료)에서  소화 좀 시킨 후, 사북에 있는 강원랜드로 가면 됩니다.

아라리촌에서 조금만 더 가면 신호등사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좌회전으로 6km 정도 삼거리에서 

59번국도로 남면을 거쳐서 가면 편한 길이고, 직진으로 지방도로로 화암8경을 지나면 아름다운 길이죠. 

강원랜드 카지노는 사북에서 올라가면 되고 입장료는 5천원입니다. 아마 자리가 없어서 구경만 할 수도...

사북에서 38번국도로 영월 지나 제천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횡성IC로 빠지면 되는데,

아라리촌에서 강원랜드 메인호텔까지 한 3~40분 걸립니다.

거기까지 약 1시간반~50분 정도면 쏩니다. 38번국도가 제천까지 자동차전용도로죠.

 

8/8

횡성에 관광지가 없다고요?

계곡만 해도 병지방, 신대, 소구니, 부곡, 대산 등이 있고, 성우리조트도 횡성군이며,

횡성댐이 있는 섬강과 둔내부터 찐빵마을 안흥을 거쳐 영월 주천까지 흐르는 주천강에는 족대만

있으면 굶어 죽을 일 없이 고기가 잡힙니다. 휴양림도 몇개나 되죠.

온천이나 숯가마야 젊은 남자들의 취향에는 안어울릴테고...

횡성의 계곡은  http://tour.hsg.go.kr/program/tour/tourinfo/lstTourInfo.asp?cate=T0300

들어가면 다 있습니다. 횡성축협에서 한우 사다가 계곡에서 한잔 하면... 신선놀음이죠.

횡성한우라고 다가 아니고, 횡성축협한우가 진짜배기입니다.서울 고기집에서는 1인분에 6만원 이상

합니다. 그냥 일반 횡성한우와 맛이 다릅니다. 

아니면 숙소는 확보했으니 횡계 양떼목장 거쳐서 동해바다로 가서 놀고 오던지... 경포대라던지...

 

8/9

뭐 경포대 가서 부수입(?)을 얻으면 일정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춘천에 가서 소양댐/청평사 갔다 내려오면서 천전리 먹자촌에서 닭갈비나 막국수+수육 먹고

서울로 향하면서 남이섬+쁘디프랑스 들려서 가도 되고,

돈 남은 것 봐서 면온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이나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놀다 갈 수도 있죠. 

2012.07.31.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