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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횡성, 치악산을 놀러가려합니다.
ilik**** 조회수 2,119 작성일2012.02.21

 천안부근에서 출발하여 횡성에 숙소(펜션)을 잡고 그 주변을 놀러가려합니다.

 

 총 6명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

 

 충고 좀 부탁드릴게요~

 

 계획은 오전에 천안에서 출발해서 치악산에 점심쯤 도착하여 식사 및 놀기? ( 등산은 하지않을 예정입니다)

 

 후 횡성으로 넘어와 한우를 사서 펜션에서 구워먹고 1박후 돌아올 예정입니다..

 

 

 

 질문

 

1 . 치악산에 등산을 하지않고 계곡 등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요 ?

 

2.  횡성가서 한우를 싸고 좋게 구할 수 있는 곳 이 있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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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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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an****
수호신
강원도여행 1위, 무역 7위, 원주시 5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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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동고속도로 새말 IC로 빠져서 우회전하여 500m 쯤 삼거리에서 다시 우측길로 가서

  2km 쯤 나오는 신호등삼거리(우측에 저수지)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치악산 구룡사(계곡)지구'가 나옵니다.

  구룡사와 구룡폭포 정도 산책으로 다녀오면 됩니다.

  백숙 잘하는 집도 많지만, 도토리묵과 감자전에 삿갓주가 제일이죠.

  새말IC에서 우회전하여 500m에 있는 삼거리까지 횡성한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늘어져 있습니다. 안흥이 가까우니 찐방집도...

 

2. 새말IC가 있는 곳이 횡성군 우천면으로, 지명처럼 횡성한우의 본거지입니다.

  일반한우보다 싼 횡성한우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보다 횡성한우가 싸죠.

  특히 횡성축협에서 족보관리까지 해서 관리하는 횡성한우는 가격이 매우 비싸기는 하나

  그 맛은 비싼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게 합니다.

  새말IC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좌측에 횡성축협 한우프라자 새말점이 있고,

  새말IC에서 좌회전하여 500m 쯤 가면 신호등 사거리에서 죄회전으로 들어가는 우천면소재지 안에

  한우프라자 본점이 있습니다. 횡성축협한우

  서울의 식당에서 오리지널을 먹어본 사람들은 서울에 비해 횡성이 무척 싼 것이라고 하네요. 

 

행선지를 그냥 횡성이라고 하면 안내가 어렵습니다.

새말에서 치악산 전재를 넘어가면 찐빵마을 안흥과 통나무학교가 있는 강림이 나오고,

새말에서 그냥 고속도로 오르면 성우리조트가 있는 둔내가 나오며(여기엔 축협에서 한우 팝니다.),

둔내의 북쪽으로 병지방계곡이 있는 청일과 갑천이 나오죠.

횡성읍에는 터미널 5거리 북쪽 모퉁이에 축협직판장이 있고,

횡성읍의 서편으로는 풍수원성당이 있는 서원이, 그리고 홍천방향으로 공근면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면소재지에는 농협마트가 있고, 거기서도 횡성한우를 팝니다만, 대법원 판결에 따라 횡성에서

자란 소를 잡은 것은 모두 횡성한우라고 부릅니다. A++라 해도 그 차이가....

목적지가 둔내라면 둔내 시가지 동편에서 이어지는 구 영동고속도로로 면온쪽으로 넘어가다가

평창한우마을 면온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거기가 좀 더 싸죠. 현장에서 먹을 수도 있고...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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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여행자
식물신
음식점, 맛집 62위, 제주도여행 42위, 강원도여행 4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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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설악산과 바다, 식도락으로 유명한 속초, 커피와 경포대, 낭만적인 정동진의 바다로 유명한 강릉(주문진, 정동진), 김일성 별장이 있는 아른다운 바다와 물회가 유명한 고성, 양양, 삼척, 동강의 레프팅에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정선, 영월, 닭갈비와 춘천식막국수가 유명한 호반의 도시 춘천, 황태와 덕장이 유명한 인제,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도시로 양떼목장과 대관령의 눈꽃이 아름다운 평창, 국내 최대 워터파크가 있는 홍천, 강원랜드의 태백 등 때묻지 않은 자연에 별미집이 가장 많은 강원도 입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팬션 보다는 풍광이 좋은 현대식 시설의 민박이나 바닷가 모텔 등을 이용하시고 나홀로 여행의 경우 찜질방을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시고 남는 비용은 또 다른 강원도의 맛과 즐길거리에 투자하시면 좋습니다. 여행지는 정하실때 막연히 여행지만 정하고 보면 반쪽짜리 여행이 되기 일 쑤 입니다.

동선 구간별 제대로 된 맛집들을 정하고 메뉴와 가격까지 체크해 떠나시면 적어도 두 배 이상의 효율과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리라 자부합니다.

 

여행+제대로 된 식도락이 조합 된 여행의 경우 만족도는 어떤 여행전문가가 조합한 일정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맛집이라는 의미는 적어도 일반인들이 법접하기 힘든 제대로 긴 시간을 수련한 조리사의 공력이 느껴지는 내공 있는 식당을 말합니다. 블로그가 활성화 되면서 내가 다녀온 집은 다 맛집이라고 올려대는 사람들로 인해 풍요 속 빈곤이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정작 에피큐어(미식가,식도락가)들이 찾는 집들은 따로 있지요. 여행은 오감이 충족되는 경험과 활력을 주는 것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단순히 숙박과 여행지만 잡고 가장 중요한 지역 토속별미를 놓치는 오류가 적지 않았습니다.

 

맛집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셨다면 그 이상의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맛은 개인차가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엇비슷한 맛만 보셨고 최고의 맛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공력이 느껴지는 집에서 먹고 나면 그 기준은 냉정할 정도로 분명해집니다.

 

명성있는 식당의 경우 대통령이나 정계인사들까지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하지만 식도락가들 외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에피큐어(미식가,식도락가)들 사이에 죽기 전에는 반드시 맛봐야 할 귀한 별미로 꼽히는 지역의 음식들을 놓치지마시길 바랍니다. 강원도의 토속 별미는 막국수, 곰치국, 섭국, 물회, 황태국, 계절생선, 계절별미(물망치탕, 도치탕), 산채정식, 닭갈비, 회국수, 올챙이국수, 코등치기국수, 꿩만두, 감자옹심이 등등 이 음식 분야의 최고 별미집을 찾아서 꼼꼼히 챙기시는 게 여행의 즐거움을 아는 자 만의 행복이 되겠지요.

 

앞서 말씀 드린대로 정보의 홍수 속 진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이 그 만큼 더 어려워 졌다고 보여집니다.
영화 트루맛쇼와 개콘의 사마귀에서도 논란이 되었지만 방송이나 신문상에 나오는 맛집?이라는 게 대부분 광고성 기사나 손님을 동원한 기획된 의도라... 신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래 답변자 소개창, 네임카드의 URL주소를 클릭하시면 제대로 된 정보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구요. 미식가,식도락가들이 반드시 참고 한다는 곳입니다.
소위 맛을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 손꼽히는 맛집에 대한 내력이나 별미와 얽힌 이야기, 구체적인 메뉴, 가격 등등 정보를 담고 있네요. 자세한 내용을 꼭 체크해서 출발하시면 적어도 두 배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돌아 오실 수 있을뿐 아니라 동행한 주위분들에게서 만족스럽다는 답을 얻으실 게 분명합니다.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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