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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 배구선수들에 관해서 질문드립니다
back**** 조회수 30,648 작성일2005.12.30

벌써 고3이네요....그런 제가 어렸을때 배구를 좋아했었거든요. 초등학생 시절이었나.

 

그때는 구기종목이란 종목은 다 좋아했죠 ^^;;

 

하여튼... 우리나라 잘했던 배구선수들 좀 알려주세요. 이름들을 많이 까먹어서;;

 

기억나는 선수는 현대자동차에 임도헌선수...이선수 전성기 시절에 굉장햇다고 하죠?

 

제가 기억하는 임도헌선수는 부상때문에 내리막길을 걸엇던 시절이었어요 ㅠㅜ

임도헌 선수에 대해서 알려주시구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고려증권에 잘했던 선수가 많았었던 거 같은데.....

 

고려증권과 현대차의 라이벌구도 였을때는 제가 워낙 어려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대한항공에서 잘했던 공격수 있었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잘생겼었는데 ㅋ 눈크고..

 

LG화재에서 김성채선수는 아직도 활동하더군요..

 

그리고 배구를 요즘에 한번 봤었는데 신진식 선수와 김세진선수가 주전이 아니더군요.

 

결국 나이를 먹어 후보로 밀린건가요???...

 

어쨋든 유명한 배구선수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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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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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
고수
프로야구, 대안교육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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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감독인 김호철 감독...
세계적인 명세터루 이름을 날렸슴다...
배구 강국인 이탈리아 프로팀에서도 주전 세터루 뛰었구여...
은퇴 후에두 이탈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구 들었슴다...
현대캐피탈이 김감독 데려 올려구 무지 애썼다져...

 

전 현대캐피탈 감독인 강만수씨...
세계적으로는 몰라두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슴다...
당시로서는 비교적 장신이었구여...

 

현 엘쥐화재 감독인 신영철 감독...
폭력 파문으루 이름에 먹칠이 되긴 했지만...
선수 시절 좋은 토스웍으루 좋은 세터라는 평을 받았슴다...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약팀인 한전에서 했지만...
그래두 신감독 덕분에 그마나 그 성적을 냈다구 하니까여...
약팀에서 있으면서두 꾸준히 국대 주전 세터를 하는걸 보면...
뛰어난 선수였슴에 틀림없네여...

삼성화재의 오른쪽 주공격수 김세진 선수...
지금은 노장이라는 소리를 듣구 있지만...
한양대 재학 시절부터 국대에 뽑혀 국제 경기에서두 좋은 활약을 했슴다...
월드 리그 등 국제 경기에서 베스트 6에 종종 뽑혔으니까여...

현대캐피탈의 명 수비수 이호 선수...
이 선수의 별명이 '월드 리베로'인데...
월드 리그에서 리베로 상을 받을 정도로 수비로는 정평이 난 선수져...
지금은 오정록이라는 젊은 선수에게 리베로 자리는 내어 줬지만...
그래두 종종 교체 선수로 나와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져..

 

지금은 없어진 고려증권의 오른쪽 공격수 장윤창 선수...

우리 나라에 첨으로 스파이크 서브를 도입한 걸루 알고 있슴다...

그리고 장윤창 선수의 현역 시절 백어택은 예술이라 하구여...

위력도 대단하지만 어택 라인에서 점프해서 스파이크 하구..

내려오는 모습까지 정말 멋있었슴다...

 

파마 머리 하종화 선수...

당시로서는 장신 공격수에 속하던 선수였슴다...

대학 재학 당시 파마 머리로 경기를 하던 선수였져...

지금 보면 촌스러운데 제법 어울렸었져...

고려증권의 맞수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주전 왼쪽 공격수였슴다...

 

현 삼성화재의 감독인 신치용 감독...

선수 시절은 잘 모르겠지만 감독으로서는 성공한 케이스이져...

대부분의 사람들이 삼성의 독주를 좋은 선수 때문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엄청난 훈련으로 이룬 성과임다...

(그렇다고 제가 삼성화재를 좋아하는 건 아님다...)

다른 팀에 비해 더 많은 훈련을 시키기로 유명하져...

 

갈기 머리 이상열 선수...

선수 시절 엄청난 소녀 팬들을 몰고 다녔던 선수임다...

축구의 김주성 선수와 함께 갈기머리를 휘날리며 코트를 뛰었져...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좋은 선수였슴다...

 

배구 도사 박희상 선수....

별명이 '배구 도사'라는 걸 보면 얼마나 잘 하는 줄 알 수 있져...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팀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였져...

선수 말년에는 종종 리베로로 나올 정도로 수비도 좋은 선수였슴다...

공격은 말할 것두 없구여...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이 좋아할 만한 선수였슴다...

 

코트의 귀공자 최천식 선수...

제가 아는 배구 선수 중 젤루 잘 생긴 선수임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주로 센터로 뛰었던 걸루 기억하네여....

원래 센터라는 포지션이 그다지 주목받는 포지션이 아닌데...

외모 덕분인지 엄청난 팬을 몰고 다녔슴다....

물론 실력두 좋았구여....

 

갈색 폭격기 신진식 선수...

비교적 단신이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을 성공시키는 스탈임다...

대학 졸업시 엄청난 뒷돈이 오고갔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져...

결국 삼성화재에 입단해서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져....

 

비운의 스타 故 김병선 선수...

좋은 기량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피우지도 못했져...

2m의 장신으로 대학 재학 때부터 국가대표 주전 센터로 활약했구여...

아쉽게도 현대에 입단한 지 얼마되지 못해 사망했슴다...

정말 좋은 선수였는데 참 아쉽져...

 

장사 임도헌 선수...

정말 장사라는 말로 모든 표현이 끝나는 선수였슴다...

이 선수가 페인팅을 쓰는 장면을 거의 못 봤으니까여...

지금은 신진식 선수가 공격포인트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전에는 임도헌 선수가 기록을 가지고 있었슴다...

군 문제가 이상하게 얽히면서 선수 생활 마무리가 잘 안 됐는데여...

(기억으론 구단과 상무와의 마찰이었던 걸루..-.-;;)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던 선수였슴다...

 

일단 기억나는 건 이정도네여...

쓰고 나니깐 더 좋은 선수들이 기억이 나는데...

현대의 마낙길 선수나 노진수 선수, 강성형 선수, 윤종일 선수 등...

고려 증권의 정의탁 선수, 이경석 선수 등...

연도는 기억이 안 나는데 상무 돌풍을 일으켰던...

오욱환 선수, 이재필 선수, 김동천 선수 등...

아쉽게도 기억력과 연륜의 한계로 다른 선수들은..-.-;;;

 

여기까지는 은퇴하거나 좀 노장 선수구여...

요즘 나오는 선수들을 함 보면...

 

컴퓨터 세터 최태웅 선수...

한양대를 거쳐 삼성화재에 입단한 선수인데...

어찌 보면 삼성화재의 장기 집권은 이 선수 덕임다...

워낙 토스웍이 좋기 때문에 공격수에게 쉬운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져..

한양대 재학 시절부터 정확한 토스는 알려져 있었으니까여...

 

이형두 선수, 장병철 선수...

어쩌면 삼성화재가 욕먹는 이유 중 하나임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이지만...

각각 신진식 선수, 김세진 선수에 막혀...

국가대표급 실력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벤치신세져...

요즘은 신진식 선수와 김세진 선수가 부상인 관계로...

주전으로 나와 뛰는 모습이 많아졌지만...

 

돌도사 석진욱 선수....

단신이지만 배구 참 잘 하는 선수임다...

수비도 좋고 발도 빨라서 신치용 감독이 좋아하는 스탈이져...

키만 좀 더 컸다면 정말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는데 아쉽네여...

 

이경수 선수...

한양대 입학 시절 센터로 활약했던 걸루 기억하는데여...

그 땐 리베로 제도가 없었던 터라 센터 선수가 후위에서...

간간히 후위공격도 많이 했었던 걸루 기억함다...

이경수 선수도 그런 선수였는데...

그런 공격력을 높이 사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옮겨서...

지금은 국가대표 주전 주공격수가 됐슴다...

장신에 젊어서 그런지 체력두 좋구여...

 

신선호 선수...

성대 재학 시절 장신 세터로 각광받았던 걸루 기억하는데여...

성대와 포지션 문제로 다투다가 중퇴하구 삼성화재로 입단한 걸루 압니다...

그 뒤로 센터로 포지션을 옮겼는데...

지금은 손꼽히는 센터가 되었져...

보통 센터들은 서브가 약한데 반해...

엄청난 스파이크 서브를 보여주는 선수임다...

 

거미손 방신봉 선수...

현대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엘지로 옮겼는데여...

국가대표 주전 센터로 활약하면서...

거미손이란 별명답게 엄청난 블로킹 능력을 보여줬슴다...

지금은 그나마 실력이 줄긴 했는데도 대단하져...

 

윤관열 선수...

제가 이 선수를 맨 첨 봤을 때 임도헌 선수가 떠오르더군여...

엄청난 파워를 무기로 스파이크를 펑펑 때리더라구여...

페인트 쓰는 모습을 거의 못 봤으니까여...

프로에 와서는 힘만으로는 안 되는지 종종 연타도 보여주긴 하는데여...

갠적으로 팬인데 보다 성장하지 못해 아쉽네여...

 

스커드 미사일 후인정 선수...

화교 출신인데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임다...

김세진 선수라는 벽에 막혀있지만...

좋은 라이트 공격수라는 건 확실함다...

특히 이 선수의 후위공격은 거의 최고급이라 생각함다...

 

손석범 선수...

최태웅, 백승헌, 이영택, 석진욱 선수와 함께...

한양대 전성기를 열었던 선수임다...

2m가 넘는 장신으로 역시 후위공격이 멋진 선수이져...

지금은 군복무중이지만 빨리 복귀하셨음 합니다...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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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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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d****
영웅
대학 입시, 진학, 위닝일레븐, 번역, 통역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는데로 정보를 써볼게요

 

저도 배구 좋아했는데요.....저도 님 나이 비슷하구요..(86년생)

 

눈썹진했던 그 임도헌 선수 맞죠? 그 선수 부상겪고 주춤거리다 그냥 사라진거 같던데

 

제가 기억하기엔 키도 작고 부상도 있고 나이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선수 은퇴하신거 같아요...

 

고려증권 그거 잘하는 사람 기억 나는데 저도 가물가물하네요....ㅎㅎ;;

 

김세진이랑 신진식선수는 이제 선수로서는 나이가 드셔가지고... 젊은피들이 주전으로 날아다니고 준후보로 출전하고 있지요

 

김성채 선수는 선수활동 하시긴 하는데... 전성기에 아주 모자르죠...

200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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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voll****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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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배구팬~ 86년생이예요..

반가워요//ㅋㅋ

저도 어렸을때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임도헌 선수는 임꺽정이란 별명으로 정말 최고였었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스파이크.. 부상과 군대? 그런 문제로 안보이셨던것 밖엔 기억이;;;

눈크고 잘생겼던 대한항공 선수는 박희상선수? 아님 최천식선수 아닐까요?

고려증권에는 박선출 선수나 그 흰머리로 유명한 선수.. 잘 기억이^^;;

아무튼 옛날 배구 정말 대단했었죠~ 한양대학교 이인구 선수나 백승헌 선수 있을 시절엔 실업팀과 대결도 가능하다고 했을 만큼.. 지금 두선수 잘 안보입니다만..(백승헌선수는 현대서 열심히 뛰고 있죠~)

요즘엔 떠오르는 신인 선수들이 많더군요, 이형두선수 박철우선수 이선규선수 잘 생각이 안나네요.. 우리 배구 사랑 이대로 쭉~ 해요^^

200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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