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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사메타손 (dexamethasone)

요약 : 스테로이드의 하나.

부신피질 호르몬 작용, 특히 당질(糖質) 코르티코이드 작용이 강하다.

히드로코티손의 25배 정도의 항염증작용을 가진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알레르기성 질환,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및 염증성 안질환(眼疾患)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항염 작용이 강하나, 부작용 발현 빈도가 높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부종이나 심부전 등으로

나트륨 저류가 바람직하지 않은 환자에게 단기적인 투여는 유용하다.
스테로이드의 항염증 작용은 단위 중량당

덱사메타손과 베타메타손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체내 대사 작용도 비례하여 강해지기 때문에

부작용 발현 빈도는 합성 스테로이드제 모두 비슷하다.

크게 내과적 부작용과 외과적 부작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과적 부작용은 스테로이드 내복약, 주사제로 일어나는 부작용으로

△ 장기간 또는 잘못 사용하면 얼굴이 보름달 모양으로 둥글게 되는

쿠싱증후군이 나타나며 뺨이 붉게 변한다.
△ 목 뒤가 지방질이 쌓여 튀어나온다.
△ 팔과 다리는 근육이 약해져 가늘어지는 반면 복부는 비만을 초래한다.
△ 임산부가 아기를 낳은뒤 피부가 트는 것처럼

피부에 붉은색 선조가 나타난다.
△ 피부가 약간만 스쳐도 멍들고 뼈가 약해져 쉽게 골절 된다.
△ 당뇨병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 인체의 면역기능을 억제, 각종 세균(결핵, 무좀 등)에 쉽게 감염된다.
△ 위점막의 혈액공급을 차단해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한다.
△ 체내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생산이 중지되고 더 나아가

생산공장인 부신이 위축, 자연 스테로이드를 만들 수 없게 된다.

이때 외부에서 투여하던 스테로이드 공급을 중단하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혼수상태 또는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외과적 부작용은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장기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가 늘어난 자국, 줄등이 생긴다.
△ 혈관이 확장된다.
△ 피부감염에 쉽게 걸린다.
△ 피부가 쉽게 상처나고 찢어지게 된다.
△ 입 주변에 발진이 생긴다.
△ 스테로이드연고에 알러지를 일으키게 된다.
△ 백내장, 녹내장을 유발하기도 한다.

* 저희 어머님의 경우는 내과적 부작용과 외과적 부작용이 함께 나타났어요.

(피부가 얇아지고 입 주변의 잦은 발진, 안면 혈관 확장 등등 많아요.)

듣보잡 의사새끼 잘못 만나서 5년째 고생하고 계셨던 겁니다.

(매번 갈 때 마다 무조건 연고를 많이 발라라 주사를 맞아라...)

다행히 새로 옮긴 병원의 좋은 선생님께서 잘 조절해 주시는 덕에

투여량도 많이 줄어들었고 많이 괜찮아지셨습니다.

치료 받으신 지 얼마 안 되셨다면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적당한 때 줄이는 쪽으로 조절 해 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