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코비 담비 논란 이유

◎ 개는 훌륭하다' 코비 담비 논란 이유 / 코비 담비 보호자 동물 유기 의혹 제기된 페이스북 내용

6월 22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두 모녀 보호자와 반려견 코비, 담비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2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두 모녀 보호자들은 그들의 반려견 코비가 심한 입질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행동을 고쳐보고자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애써보았지만, 나아지지 않아 강형욱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애초에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코비의 입질 문제에 대한 훈련에 대해 다루려고 했으나, 제작진이 사전 답사를 다녀온 이후에 두 모녀 보호자는 코비 외에도 2개월 된 보더콜리 아기견 담비 한 마리를 더 입양했습니다.

이를 알게 된 강형욱은 놀라며 "의뢰를 받고 고민도 됐고 화도 좀 났고 난감하기도 했다"며 "'말도 안 되지. 무슨 개를 두 마리나 길러. 도시에 사는 개들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이게 뭐야. 코비도 잘 못 키우면서 담비를 또 데려왔다고? 왜 이렇게 입양을 한 거야'라는 게 제 어딘가에 있는 마음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강형욱은 고민 끝에 결국 보호자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담비가 7개월 정도 되면 크게 싸움이 나게 된다"라며 "담비 혼자 사랑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담비의 입양을 제안하였으나, 보호자들은 강형욱의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강형욱은 보호자들의 결정을 인정하고 며칠 후에 두 반려견의 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자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다시 한번 발생하였는데, 훈련 도중 보호자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강형욱은 코리와 보호자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방석 훈련을 진행하였는데,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방석에 코리가 올라올 경우에 '예스'라고 말하며 칭찬해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리가 방석에 올라와도 보호자가 '예스'라고 칭찬을 늦게 말하거나 하지 않는 등을 잘 따라주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결국, 화가 난 강형욱은 훈련을 중단하며 방송은 종료되었습니다. 해당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개는 훌륭하다'에 등장한 사연자에 대해 보호자로서 무책임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