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Pick] #손흥민 복귀 #두자릿수 득점 # 맨유 징크스

[쿡Pick] #손흥민 복귀 #두 자릿수 득점 # 맨유 징크스

기사승인 2020-06-19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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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Pick] #손흥민 복귀 #두자릿수 득점 # 맨유 징크스[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해외 축구팬들이 오랜만에 밤잠을 설칠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랜 기간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약 100일 만에 재개됐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도 예정돼있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시청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관전 포인트 몇 가지를 추려 정리해봤다. 

#1. 손흥민, 4개월 만에 다시 뛴다

손흥민은 지난 2월16일 멀티골을 터트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부상이 심각해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몸을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재활 훈련과 기초군사훈련도 모두 마쳤다. 지난 12일에는 노리치시티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당시 손흥민은 30분씩 4쿼터로 진행된 노리치시티전에서 3쿼터에 투입돼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2. 손흥민,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할까

손흥민은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21경기에 나서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맨유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게 된다. 관건은 경기 감각이다. 골절상을 입기 전까지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는 등 상승세를 탄 손흥민이지만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하면서 발끝 감각이 무뎌진 상황이다. 

#3. ‘맨유 징크스’ 깰 수 있을까

손흥민이 ‘맨유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성 후 총 8차례(EPL 7경기·FA컵 1경기) 맨유전에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팀도 3승(5패)을 얻는 데 그쳤다. 10년간 유럽 리그에서 활동한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리그 내 빅클럽을 상대로 모두 골 맛을 봤다. 그러나 맨유전에선 유독 무득점으로 침묵,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재 리그 8위(승점 41)인 토트넘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48)와 승점 차가 7에 불과하다. 추격을 위해서는 일단 5위 맨유(승점 45)부터 넘어야 한다. 손흥민이 징크스를 깨고 득점에 성공, 팀에게도 승리를 안길지 궁금하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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