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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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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풍제약 거래정지...우선주는 사흘 연속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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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신풍제약이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에도 주가 상승으로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우선주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6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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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은 지난 5월부터 피라맥스의 임상2상을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임상2상 마무리 시점은 2021년 6월이다.

 

약물 재창출 방식은 기존에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치료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기존 성분을 활용하는 만큼 개발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신풍제약은 전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펼치고 이날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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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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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502@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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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Q] "투자에 '손흥민'은 없어...MBTI로 자신의 성향 파악하고 보완해야"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개인투자자에 돈이 많은 외국인의 투자법을 강요하는 건 마치 일반인에 손흥민이나 박지성의 축구 스타일을 따라하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개인투자자가 처한 자금 상황과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여의도에서 아시아타임즈와 인터뷰를 갖고 "기존 재테크 서적 등은 성공신화를 강조하는데 그쳤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중국 사상가인) 공자나 순자 등은 도덕적 이데올로기를 강요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반면 노자는 (도덕경에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처럼)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개성과 성향 그릇을 존중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곽 센터장이 지난 3월 출시한 책이 'MBTI 투자법-아직도 주식 투자가 어렵다면'이다. 이에 앞서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 하나은행 등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했던 내공으로 앞서 곽 센터장이 쓴 책만 '개미가 이긴다', '나는 배당투자로 한 달에 두 번 월급 받는다', '장기 투자의 바이블, 실전 ESG투자 따라잡기', '메타버스 투자의 정석', '이렇게 쉬운데 왜 주식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등 다수다. 그는 이번 책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가 체성분 분석을 받듯 실전 투자에 앞서 자신의 투자 성향을 세심하게 체크하는 건 필수"라며 "어떤 MBTI 유형이든지 나에게 가장 적합한 재테크 방법을 충분히 습득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강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은 최소화한다면 누구나 재테크 성공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투자 잠재력을 16가지 MBTI 유형별로 알아보고 개인과 기업의 궁합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 50종목을 활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워런 버핏(ISTJ), 조지 소로스(ENFJ), 레이 달리오(ENTJ) 등 글로벌 투자 대가의 추정 MBTI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각 MBTI에 맞는 종목도 추전한다. 개인이 성향을 반영한 기업 후보군과 함께 상호 보완될 수 있는 종목도 제시한다. 그래서 각 MBTI별 최종 추천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ISTJ의 경우 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종목은 저(低)베타, 저ESG, 저주가수익비율(PER), 고(高)이익성장의 특징이 있는 알파벳, 티모바일, 엑슨모빌 등이다. 여기에 상호 보완되는 종목으로는 테슬라, AMD, 로블록스 등이고 최종 추천 포트폴리오는 알파벳, 티모바일, 엑슨모빌, 테슬라, AMD 등으로 추려진다. 로블록스는 아직 적자 기업으로 중위험·중수익을 노리는 ISTJ의 투자성향과 맞지 않아 제외된다는 설명이다. 곽 센터장은 "MBTI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에 들어가면 친구 얼굴도 못 보고 졸업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했던 것"이라며 "MBTI가 다양한 인간군상을 파악하고 개성을 존중하자는 있미인 만큼 투자도 그 사람 개성에 맞게 존중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워런 버핏의 투자 스타일만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사람마다 다른 개성을 존중해야 하고 하나의 투자법칙을 강요하는 건 찬성할 수 없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스타일이 나쁘다 좋다 판단하지 말고 자신이 가졌을 때 편안한 주식에 투자하면 된다"며 "다만, 비슷한 종목에만 투자하면 한계가 있으니 MBTI를 통해 나머지 40~50% 정도는 보완하는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넣어주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핏 "핵무기급 AI 힘 두려워...애플 주식, 세금 때메 팔아"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CNBC 방송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4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사기 수단으로 AI의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만약 내가 사기에 투자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면 이것은 역대 '성장 산업'(growth industry)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AI가 만든 자신의 이미지를 화면에서 봤다면서 "난 아마 어느 이상한 나라에 있는 나 자신에게 돈을 송금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버핏 회장이 본인의 이미지조차 그 진위를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AI 기술이 정교하다는 것을 강조한 발언이다. 그는 핵무기를 램프에서 꺼낸 요정에 비유하고서는 AI도 핵무기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정의 힘이 나를 정말 두렵게 한다"며 "나는 요정을 다시 램프에 집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데 AI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버크셔의 주총에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의 투자 철학과 생각을 들으려는 투자자들이 매년 몰리며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올해 주총은 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단짝인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 없이 열린 첫 주총이라 주목받았다. 멍거 부회장은 작년 11월 99세로 별세했다. 이날 버핏 회장은 무대에서 자신이 2021년 후계자로 지명한 그레그 아벨 버크셔 비보험 부문 부회장과 나란히 앉았는데 그레그를 돌아보다가 실수로 "찰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간 돈 관리에 있어서 세상에서 찰리보다 대화하기 좋은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이날 공시한 실적자료에서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1890억 달러(약 257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다. 버핏 회장은 이 금액이 2분기 말 2000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보유 현금을 쓰고 싶다면서도 "우리가 큰돈을 벌게 해주면서도 위험은 매우 적은 일을 하는 기업"을 찾기 전에는 섣불리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왜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마음에 드는 투구에만 (방망이를) 휘두른다"고 답했다. 버크셔는 올해 1분기에 들고 있던 애플 주식의 약 13%를 매도해 지난 3월 말 기준 1354억 달러(약 184조원)어치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영향 등으로 올해 1분기 주가가 11%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버핏이 애플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버핏 회장은 애플이 올해 말까지 계속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는 애플이 버크셔가 지분을 보유한 다른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나 코카콜라보다 "훨씬 나은 기업"이라고 주주들에게 말했다. 버핏 회장은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우리는 그레그가 이 회사를 넘겨받을 때도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애플 지분을 줄인 이유에 대해 애플의 장기 전망이 문제가 아니라 세금 때문에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버핏 회장은 버크셔가 미디어 대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식에 투자한 것에 대해 "100% 내 책임이었고 우리는 (주식을) 전부 팔았으며 상당히 많은 돈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버크셔는 2022년 1분기부터 파라마운트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2023년 말 6330만주를 보유했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2022년에 44%, 2023년에 12% 하락했다. 올해 93세인 버핏 회장은 주총에서 승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버핏 회장은 아벨 부회장을 버크셔의 차기 최고경영자로 지목했지만, 아벨이 투자 종목 선정까지 하게 될지는 명확하지 않았었다. 이날 버핏 회장은 아벨 부회장이 버크셔의 주식 포트폴리오 운영 등 향후 투자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버핏 회장은 "나는 이 세상의 몇 사람이 하고 있듯이 4년 뒤에 내가 어디에 있을지 그렇게 확신할 수 없는 나이인데도 4년짜리 고용 계약을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난 (주주) 여러분이 내년에도 오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내가 내년에도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물 어디서 사니”…가정의달 편의점이 웃는다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소중한 가족들에게 선물할 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어떤 선물을 해야할까의 고민도 깊어지지만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의 고민도 많아진다. 최근 선물의 구입처로 급부상하는 곳이 있다. 바로 편의점이나 다이소다.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가격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다. 4일 편의점 업체 CU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이 높았던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꽃이 무려 80배(8231.1%)가 늘었으며, 파티 및 오락용품(147.5%), 완구류(38.8%), 정육 등 축수산 식재료(23.7%), 상품권(22.8%), 건강기능식품(13.3%)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매출 분석을 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완구(40%)와 문구(30%)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도 이 두 상품군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편의점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완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풍선 등 파티용품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이 부분의 성장을 주목했다. GS25는 지난해 5월 효도상품의 판매가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5월에는 금이나 안마의자 등 부모님을 위한 효도상품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민가게로 도약하고 있는 다이소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도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지난해 5월의 매출액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가정의 달에 매출이 신장되는 것은 맞다"며 "올해의 경우도 '용돈박스', '카네이션 꽃다발', '완구류'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어린이날 대체휴무일과 어버이날 사이의 연휴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대형마트나 이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있지만 편의점 등 집 앞 마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 좋고, 즉각적으로 상품을 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에서 선물을 구매한 한 고객은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상품을 살 경우 배송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다"며 "특가전을 통해 제품을 저렴히 구매하거나 통신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이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