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동점골' 리버풀, 첼시와 극적 무승부..7G 무패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9.3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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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터뜨린 다니엘 스터리지.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과 첼시의 라이벌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첼시는 에덴 아자르가 선제골,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잉글린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스터리지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리버풀은 6승1무(승점 19점)를 기록했다. 첼시는 5승2무(승점 17점)가 됐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5분 모하메드 살라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득점 기회는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가 차단했다. 전반 22분 살라의 패스는 골키퍼에게 흘러가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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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 / 사진=AFPBBNews=뉴스1


위기 뒤에 첼시에게 기회가 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25분 아자르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아자르는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리버풀의 수비벽을 허물었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28분 올리비에 지루가 헤딩 슈팅을 날렸으나 방향이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리버풀은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2분 살라가 골키퍼까지 제쳐내고 슈팅을 날렸지만 이를 안토니오 뤼디거가 걷어냈다. 전반 41분에는 살라의 패스를 피르미누가 잡지 못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불운은 계속됐다. 후반 13분 사디오 마네가 득점 기회를 놓쳤고, 이어 살라의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살라를 빼고 세르단 샤키리를 투입했다. 팀의 에이스를 빼면서까지 전술 변화를 택했다. 첼시도 후반 24분 마테오 코바시치의 중거리 슈팅이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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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리버풀.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은 더욱 첼시를 몰아붙였다. 후반 25분 샤키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상당히 아쉬워했다. 후반 27분에는 피르미누의 헤딩슛을 루이스가 걷어냈다.

리버풀은 후반 41분 제임스를 밀너를 빼고 스터리지를 투입했다. 마지막 승부수였다. 이는 제대로 적중했다. 후반 44분 스터리지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려 첼시의 골문을 갈랐다. 단단했던 첼시의 골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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