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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리나라 개그계 4대 천왕은?
ip**** 조회수 16,214 작성일2004.02.01
요즘 최근래(대략 1998년부터 현재2004년 까지)의 우리나라 개그계의

4대천왕을 꼽으라면 누구누구가 있을까요?

제 갠적인 의견은

1.이경규(오랜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노련미와
절제된 오버액션과 애드립이 뛰어남)

2.김용만(편안한 말투와 매끄러운 진행능력,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재치있는 입담)

3.신동엽(연기면 연기,말솜씨면 말솜씨,
자타가 공인하는 이시대 최고의 재치꾼)

4.유재석(특유의 사람을 끌어당기는 어휘력과 말솜씨
재치있는 유머가 강점)

이 네 사람을 꼽고 싶은데..

님들의 생각은....? (이유도 간단히 설명해주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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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 답변
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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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y****
시민
방송연예인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1998년 부터 현제까지 정말 기라성 같은 개그맨들이
나타나고, 사라지곤 했습니다. 짧은 세월에 말입니다.
먼저, 1998 각 방송사(KBS,MBC) 에서는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개그계의 대 선배되는 사람들이 각 프로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먼저,
KBS,,, 전유성,서세원,심형래,최양락(이봉원)-4대천왕
MBC,,, 이홍렬,이경규,이성미,이경실,,-4대천왕
이때가, 1998년 도 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 지금도 활동하시는 분들이 계셨지만,
KBS- 김국진,김용만,박수홍,유재석
MBC- 서경석,이윤석,강호동,이휘재
같은 해에도 이들은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그러나,,그당시에는 대부분의 프로를 위에 나열한 대 선배들이
각프로의 메인 엠씨를 도 맡다시피 했기때문에 이들은 명함조차
내밀 수 없었습니다.
비든한 예로,,강호동 같은 경우에 91년도에 특채로 들어와
98년도 까지 이경규 밑에서 개그맨으로서의 자질을 배웠었다고
고백하더군요
같은 방송국에서 좋은 성적으로 선발된 "서경석,이윤석"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이경규,이홍렬 두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 대부분 단역에만 얼굴을
비출 수 밖에 없었구요...
지금도 많은 개그맨들이 고백하기를 개그맨들은 한번 뜨는데 10년은 잡아야
한다는 후문이 있을정도니까요..
그리고, SBS 같은 경우에는 아실지 모르겠지만, 처음 생긴 방송국이기에
탈렌트,개그맨들을 많은 돈을 투자해서 자사로 스카웃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개그맨으로는 "서세원,최양락,심형래,이봉원,김학래,박미선,,"
등을 들 수 있겠는데요 서세원을 스타트로 많은 프로를 도맡아 왔고
그들이 맡은 프로의 중간중간 나와서 유행어를 창출시킨 사람이
"신동엽,이영자.."등입니다. 이 선배들이 방송국을 떠난 후에 비로서 메인으로
등장하게 된거구요..
새천년이 된 즈음에는 대부분의 대 선배들은 (이경규 제외..) 방송을 접거나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났습니다.
서세원 같은 경우는 영화제작을 해서 성공을 거두었고요
1999년도에 본격적으로 개그맨들도 탈렌트 처럼 프리를 선언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얼굴을 선 보인 사람들이 "MBC-김용만,김국진,박수홍,유재석"등이
KBS에서 MBC로 자리를 옮겨 우리들에게 모습을 보이게 된것입니다.
강호동은 후에..KBS로 옮겨 "슈퍼티비 일요일을 즐겨워"라는 프로에서
전국의 각 켐퍼스를 순회하며,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코너를 만들어 지금의
"이혁재"같은 사람을 발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현제
너무도 많은 개그프로들이 존재하는 시기에 스텐딩 개그부터,최양락,이봉원이
추구하는 정통개그까지 많은 부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지금껏 피디나,방송관계자들이 꼽는 유능한 개그맨이란
어떤 자리나,어느 프로에서든 상대를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인물을 먼저로
꼽더라구요
그런 조건에서 본다면, 2004년 질문 주신 님이 말씀하시는 4대천왕을 꼽으라면,

이경규
(주병진에게 정통 개그를 사사받아 지금까지 그 맥락을 잘 유지하고있는
대표적인 개그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엠씨면,엠씨 개그면 개그..)
김용만
(위에 말한 주병진의 계보를 잇는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용만은
정통 개그는 서세원(이경규보다 선배임)에게 사사받았고,MBC에 와서 본격적으로
이경규와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해 직업적인 면까지코치를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동엽
(SBS 특채로 선발 될 당시에,심사를 보던 전유성,서세원 등에 의해 발탁이 되었다고
합니다.신동엽은 즉흥적인 에드립이 거의 환상이라고 볼 수 바까에 없지요
전에, 이홍렬쇼! 라는 프로에 신동엽이 나왔는데...
특채로 뽑이고 유행어가 한창일때 그 즈음에 전유성과,서세원이 개업하던
개그카페에 고정으로 출연을 해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하더군요
당시에, 개그적인 재능과,순발력등을 알게모르게 참 많이 배웠다고 고백하고요
강호동
(알다시피, 이경규의 직속 제자라는 생각은 누구나 가질 법 하지요.
개그맨들의 생명은 끊이지 않은 아이디어 개발이라고 봅니다.
아이디어가 고갈 된 개그맨은 죽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봅니다. 그만큼,
피나는 노력을 하는걸로 아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강호동이라 생각합니다. 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다가 개그맨이란 정말 어려운
길로 들어서서 밤낮없이 노력하는 자세란, 현제도 많은 동료 개그맨들에게
박수를 받고있다고 합니다.
그외...인물들은~~
제생각입니다.
유재석 (김용만,박수홍 처럼 뒤 늦게 인기를 얻고있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지요
몇 년 전만해도, 그저 "메뚜기"라는 별명만 기억했는데
엠씨를 보면서 그의 진가를 알 수 있었지요..)
그리고,,
김제동 (솔직히, 이 사람은 개그맨이란 인식보다 경험이 풍부한 "사회자"란
인식이 앞서더군요 그러기에, 엠씨를 통해서 말이 술술 흘러나오는 거 아닙까요?
대표적인 예로 작년 연말에 각 방송사에서 "연애대상시상식"에서
김제동에게 개그맨이란 타이틀보다 신인 엠씨라는 타이틀로 상을 몰아주지 않았습니까? 김제동은 개그맨이라기 보다 나이보다 경험많은 사회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휘재 (군 재대 후 강호동과 함께 여러 프로에 뛰어 들면서 서로 호흡을 맞춰오던
오랜 친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개그맨길을 들어 설 당시에 일년 앞서
특채로 들어온 강호동과 많은 어려움을 둘이 나누어 졌다고 하더군요 훌륭한
개그맨이라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2004년 4대 천왕은
이경규
김용만
신동엽
강호동
이렇습니다.

200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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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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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b****
중수
한국드라마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신동엽,유재석,강호동, 김제동

이렇게 4명이라고 보네요..



우선 신동엽씨..이미 그는 주병진,이경규씨의 경지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엠씨면 엠씨 노래면 노래(나름대로 절대음감),코믹연기까지
전 분야에서 두루 재능을 갖추신 분입니다 그의 재치는 따라올자가 전무하구요 그는
언제나 깔끔한개그를 지향합니다 적당히 망가져 주지만 넘치지 않는깔끔한 유머로
매끄러운 진행을 하는 것이 신동엽씨의 장점이죠
카메라 앞에서는 장난기 어린 모습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내성적이고 과묵하신
편이라죠..“안정적인 삶에 안주하면서 더 이상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을 경계합니다.
저는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요.” -신동엽



그 다음으로는 신동엽 못지않은 인기와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재석씨를 꼽고 싶네요
신동엽씨와 견줄만한 입담,재치를 가지신 분..
신동엽씨가 정리정돈을 잘 하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Style이라면
유재석씨는 그와는 조금 다른 Style이죠..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웃음소리^^
하지만,절대 소란스럽지 않고 프로그램은 시종일관 유쾌함이란 힘을갖게 되죠
웃음의 원동력이라고나 할까요..ㅋ 또 유재석씨는 대기실밖에서도 웃음을 주는 사람이죠..또 하나의 가장 큰 장점은 인간성이 좋으시다는 겁니다 개그+인간성까지 완벽하게 겸비하신 분..
신동엽씨와 쌍벽을 이루는 개그맨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강호동씨를 꼽고 싶군요..
오버하나는 최고지요..그래서 그 오버를 보고 있자면 웃음이 납니다..ㅋㅋ
투박한 사투리 속에서 툭툭 내뱉는 것처럼보이는 말이 가끔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기도 합니다..매우 섬세한 감수성의 소유자라고 하시더군요..이분도 입담하면 위의 두분에 꿀릴께 없죠..그래도 역시 말 보단 몸으로 웃기시는..강호동씨의 인품도 훌륭합니다..자신의 예전 씨름선수였을때 자신의 감독님에게 보답하고자 은혜를 베풀었죠..선물을 해드렸는데,뭐였는지는 생각이 안 나네요..또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cf출연료 5천만원을 기부했다죠?



다음으로는 김제동씨..요즘 이분의 주가가 장난이 아니죠?
세련되지는 않지만, 정이 가는 달변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치
그의 구수한 입담..많은 분들이 신동엽이후 최고로 꼽으시더라고요..
머리도 박식하시고 정말 걸출하신 분..

2004.02.01.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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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4대 천왕이란 말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실력이 있어도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그러나 근 10년간 가장 재미 있었던 사람들을 꼽으라면
당연히 이경규, 김국진, 신동엽, 남희석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강호동. 김제동 등은 최근에야 뜬 것이므로 2003년, 2004년이라면 모를까 2000년대 개그맨 으로 치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200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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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의 4대천왕은 님이 말씀하신바가 맛는거같에요
이경규=영화복수혈전의감독으로 실패를 맛보았지만..
실패를 딪고 진정한 방송인으로 거듭나면서 우리에게 푸짐한웃음을 주는것이
매력이죠..
김용만=MBC에서는 절대없어서는안됄인물이죠 현재로서는 일밤에출현하고
섹션도하고요 여러가지 일을한답니다 MBC의 히든카드죠
신동엽=정말 말이필요없는 개그맨이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대단할겁니다 요즘 신동
엽씨 다음으로 김제동씨가 주가가 올라가고있다던데. 김제동씨도 만만치않지만
신동엽씨 따라올사람은 아무도없습니다 아마 세계최강일꺼에요
현재로서는 휴식기간에 들어가고 올봄 개편때 컴백한다죠
그가 히트친 프로그램만 여러개입니다
해피투게더,맨투맨,하자하자,러브하우스,헤이헤이헤이,농물농장 엄청나죠

유재석= 현재 엑스맨,진실게임,해피투게더를 김제동씨와 진행하고있습니다
약간의 오버엑션이 부담스럽긴하지만 그래도 나름데로의 재치가 묻어나는
엠씨죠 ;; 메뚜기 시절을 딛어내고 국민의 사랑을받아 여기까지 왔을껍니다


제가보기인 4대천왕에서 순위를먹이라면
1.신동엽
2.김용만
3.유재석
4.이경규

이렇게 먹이고싶어요

제생각이지만...

요즘 신동엽씨 컴백과 김용만의 SBS진출에의해 PD들이 신경전을 벌인다고합니다
김용만을 영입할지 아님 신동엽인지...

두고봐야알겠죠
우리는 이분들이주는 신선한웃음만받아먹고삽시다

200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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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동엽
(거의 독보적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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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용만
3.유재석
4.김제동

200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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