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필리핀 사진. /사진=필리핀 여성 SNS 캡처
강지환 필리핀 사진. /사진=필리핀 여성 SNS 캡처

배우 강지환의 필리핀 사진이 방송을 통해 언급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성폭력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안진용 연예부 기자는 이날 “강지환이 필리핀 세부로 화보촬영을 갔는데 필리핀 여성이 셀카를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며 과거 파문을 일으켰던 강지환의 필리핀 사진을 말했다.


이어 “함께 잤다는 식의 내용이 들어있어 원정 성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 기자는 “해당 여성은 연출된 사진이고 강지환은 나의 우상이라면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가연은 “(여성이) 어떻게 방 안에 들어갔나. 이해가 안 간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014년 7월 한 필리핀 여성은 SNS에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잔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강지환은 상의를 탈의한 채 잠들어 있고 필리핀 여성은 강지환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당시 강지환의 소속사는 ‘단순 해프닝’이라고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사진은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부인이 잠을 자고 있는 강지환과 함께 장난스럽게 찍은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스케줄을 마치고 강지환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술을 마시며 함께 어울렸는데 강지환이 잠이 들었을 때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부인이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