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순, 항산화·항알레르기·혈압강하·대장암 예방 등에 효과적

▲고구마순김치

주로 무침이나 볶음 요리로 이용되는 고구마순. 이를 보다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김치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는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다른 반찬이 없어도 갓 담근 고구마순김치 하나면 밥 한그릇 뚝딱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 재료 및 만드는 법

고구마순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구마순(900g) ▲양파(100g)양파(100g) ▲쪽파(30g) ▲찹쌀가루(1T) ▲소금(2T) ▲홍고추(2개) ▲고춧가루(4T) ▲멸치액젓(2.5T) ▲새우젓(1T) ▲다진 마늘(1T) ▲매실액(2T) 등이 필요하다.

우선 냄비에 물을 넣고 찹쌀가루를 풀어 중약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여 찹쌀풀을 만들어 한 김 식힌 뒤 끓는 물(8컵)에 소금과 고구마순 줄기를 넣고 3~4분간 데친다.

데친 고구마순 줄기를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뒤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양파는 채 썰고, 쪽파도 양파와 비슷한 길이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그 다음 찹쌀풀에 김치양념을 넣고 고루 섞고 고구마순 줄기에 채소와 김치양념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이를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반나절정도 숙성한 뒤 냉장실에 보관하면 ‘고구마순김치’ 완성이다.

◇ 고구마순의 효능

고구마순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른 채소들에 비해 단백질의 함량도 높고 필수 아미노산도 골고루 함유돼 있다.

또한 비타민 A, C, E와 칼슘, 칼륨, 철, 아연 등의 무기질과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및 카페인산 유도체들을 비롯한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아울러 고구마순에는 다양한 영양성분 및 유용성분들이 전반적으로 고구마보다 다량 함유함돼 있어 항산화, 항알레르기, 항염증, 항균, 항돌연변이, 혈압강하, 대장암 예방, LDL의 산화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및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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