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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키175 여자
비공개 조회수 893 작성일2010.09.27

나이는 열여덟입니다.

지금 키는 175이구요.

제 생각엔 아마 더 클것같습니다.

.........왜냐면

어머니가 22살까지 키가 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모님키가 두분다 크십니다

어머니: 172

아버지: 181)

 

.............

크기싫어요

근데

올해에도 1cm 컸거든요.

진짜

이건 배부른 소리가 아니라

...길지나가는데 쳐다봐요.

 

물론 저보다 크신 여자분들도 있는데요.

진짜 한달에 다섯명?볼까말까...

보통 여자분들 거의다 힐신으시고도 제키 안되시는분 많으세요.

진짜

저는 0.5cm플랫슈즈신고있는데....

유전입니다

저 진짜 편식도 심하구요.

키안클라고 늦게자고 그래왔거든요.

(10시부터2시까지 성장호르몬분비된다길래

진짜 초등학교때도 맨날 2시넘어서자고그랬어요)

근데 죽어도 커요.

진짜 끝까지 커요.

 

여고를 다니고있어요.

....반에서 저보다 큰애 있거든요? 걔는 176? 전 175..

근데 전교에서 걔가 젤크고 제가 두번째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밑은 뭐172부터 쭉쭉밑으로~?

왠만한 선생님들도 저보다 작구요.

 

제가 얼굴크기도 작은편이고 어깨도 좁은편이라 (키에비해서)

그냥 따로보면 그렇게 안보이는데

친구랑 같이서면 키가 큰게 보이잖아요. 그렇다고혼자다닐수도없고.

.....너무 싫어요.

키가 큰게 나쁜게 아니라는건 알고있어요.

근데 그 시선이 몰리는게 싫어요

 

키작은 여자들한테 키물어보는건 실례라고 그러면서

키큰 여자들한테 키묻는건 왜 실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키작은 여자들한테는 원래니키보다 커보인다~이런말 예의상이라도 하면서

키큰 여자들한테는 와 진짜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지.

부럽다구요?

정작 본인이 이 키라면 별로 안좋아했을꺼면서.

 

힐도 마음대로 못신고 (요새 기본이 7~10cm...신으면 180훌쩍넘죠^^;)

바지를 사려고해도 기장이짧고(발목 훤히보이는거 진짜 꼴보기싫죠)

원피스를 사려고해도 롱티가 되어버리고

 

우리나라는 .............키큰여자가 살기엔 좀 힘드네요.

시선도 그렇고 맞춰져있는것도 그렇고.

하...............

물론

키큰여자도 몸매착하고 성격착하고 얼굴착하면 다되죠.

문제는 그게 쉽냐는 거죠.

(이민가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키큰여자보면 숙덕숙덕

지나가던 어르신도 어이구크다~

전 아무것도 안했는데 인상을 찌푸리고 자리를 피하고.

진짜 그럴땐

누가 크지 말라고했냐고 소리지르고싶죠

나도 내가 크고싶어서 큰거아니라고.

 

그냥

다똑같이 봐주면 안되는거에요?

여자는 무조건 남자보다 작아야하는거에요?

똑같은 여잔데

솔직히

얼굴똑같고 키가 165랑 175이면 165인여자가 좋죠?

.......키큰여자도 여자고

키작은 여자도 여자에요.

키크다고 기가 쎄고, 키크다고 해치는것도 아닌데

왜왜왜왜왜왜

내가 뭐했다고 나를 그깟 '키'가지고만 평가하는지.

키크다고 모델하라구요?

키큰여자들은 뭐 자기 꿈도 없는줄 알아요?

넌 나중에 커서 모델이나 하면 되겠다~

그말이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지......

...................물론 악의를 가지고 한말은 아니겠지만요.

 

어떠세요?

 

그냥 이게 묻고싶었는데 사설이 길었네요.

자신이 주관적으로 보는 키큰여자(175이상)에 대해서 답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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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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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u****
식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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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럽다 나랑키바꿧으면하네요

저는 71인데 여자였으면좋겠지만 171이 남자에요

75만되도 왠지 진짜 71이랑 75랑 차이가 엄청나가지고 키가 커보이거든요

75정도면 아정말좋을거같은데;;

가끔 학교갈때 전철탔는데 옆에 미리 타고있던여자가 75면 아니

나보다 크면 옆칸으로 이동하고싶어져요 더싫은건 ㅋㅋㅋㅋ

난 신발신엇는데 어뜬여자 쪼리 신고서 나보다 훨씬커가지고

손잡이부분에 입이닿을기세더군요 아

개인적으로 봤을때 70인여자도 아 크다 라고느끼지만 75라고하면

왠지 거부감같은게 느껴지네요 제가 키가 작아서그렇지만

앞으론 그런생각안하고 그냥 옆칸으로 갈게요

키가너무커서 걱정인 사람도 운이안좋은거지만 작은사람도 그래요 하하갇ㅎㄷ갛ㄷ긓ㄷ그ㅏ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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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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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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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가커서고민이시네요 남자들관점에서보면은 아담한걸좋아하시는분도계시고 키큰여자를좋아하시는분도계십니다. 그래도 키크시면 좋지않습니까? ...  거슬리시는지는 몰라도 키큰여자가 더 매력잇어보입니다 제 관점에서는요  제 친구들만해도 키큰여자길에서 지나가면 좋아합니다 ... 자기는 자기보다 키큰여자사겨서 남들한테자랑하고싶다고 합니다. 자신감을가지세요 키크고싶어도못크는사람잇습니다..(이말은 거슬리시는지는몰라도 그런분들 많습니다.)그리고 제관점에서는 키큰여자가 순해보입니다 ... 키큰것에대해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 결혼하셔서 자녀를낳아도 자녀가키크면 좋지않습니까 ...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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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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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답변
시민

님의 컴플렉스는 어떤 사람들에겐 정말 부러울만한 컴플렉스네요...

본인의 문제이니 한번쯤은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는 문제이지만,

더 심한 컴플렉스를 가진 사람들도 힘내서 살고 있잖아요...

사람들의 시선이나 행동이 불편하겠지만 이해를 하면서 그냥 넘기세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거에요~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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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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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b****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어떠시냐고 물어봐서 제주관적으로 정말 주관적으로 말씀드리는데

참고로 제키는 172

키큰여자 옆에 지나가면 욕합니다 근데 저만그러냐? 제친구중에 180되는애도 키큰 여자 싫어합니다 왜냐 175면 구두신으면 몇입니까? 요즘 킬힐이다 뭐다 해서 십오센치도 있는데

누가 자기보다 키큰여자 좋아라 합니까 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죠 ㅋㅋㅋ

190넘는 사람 ㅋㅋㅋ

근데 하나만 예를 들자면요

서장훈 농구선수 누구만났죠? 오정연아나운서 만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로 남자는 170 넘는 여자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델이라면 모를까요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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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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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물신
사람과 그룹, 정신건강의학과, 연애, 결혼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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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여자답고 능력을 갖추려 노력만 하면 되지 키 175cm인 게 무슨 상관인가요.

 

뭐 2m를 넘거나 130, 140cm 이런 건 곤란하겠지만 정상적인 범위라는 게 있잖아요.

 

저는 키가 172cm예요. 글 쓰신 분도 키 크고 싶어서 크지 않으셨지요? 저도 작고 싶어서 작은 거 아닙니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키를 뭐 어쩌라구요.

 

그리고 키가 크면 다리와 허리 건강을 망치는 힐을 안 신어도 되니 오히려 좋네요.

 

이렇게 좋게 좋게 해석하세요. 나쁘게 보면 끝이 없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나쁘게 보는 것 자체로는 아무 해결도 안 되니까요. 시간 낭비, 감정 낭비일 뿐이라는 거지요.

 

게다가 키 같은 경우는 자기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부분 아닙니까.

 

자신의 몸과 정신이라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글 쓰신 분은 자신의 심장 박동수를 마음대로 늦췄다 빨라지게 했다 할 수 있나요?

 

얼굴이 미인형이 됐다가 못 생겨졌다 마음대로 할 수 있나요?

 

졸립지도 않은데 잘 수 있고, 졸려 죽겠는데 안 주무실 수 있나요?

 

키도 똑같습니다. 자기 몸이지만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예요.

 

이왕 커 버린 거, 어떻게 하면 이 키를 좋은 방향으로 살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이 내 스스로

 

큰 키에 컴플렉스를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하세요.

 

다른 건 생각해 봐야 도움도 안 되고, 글 쓰신 분이 해결할 수도 없을 뿐더러, 쓸 데 없는 스트레스만 받고

 

시간 낭비만 하게 됩니다. 그런 멍청한 짓을 할 필요도 가치도 이유도 없지요.

 

키가 크니까 '나는 모델이나 연예계 쪽으로 나가면 유리하겠다.' 이렇게 좋게 생각하세요.

 

그 쪽으로 나갈 생각이 없고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아예 키 자체에 대해서 신경을 끊어 버리시구요.

 

자기 몸이지만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인정할 건 인정하고, 좋게 보고 좋게 볼 수가 없다면 하는 데까지 노력해 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그냥 신경 끄고 사세요. 그게 그나마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2010.10.02.

  • 출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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