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더 강력한 제10호 하이선 오네요”

2020-09-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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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내로 태풍으로 발달
제10호 하이선, 마이삭 지나간 뒤 3일 뒤 한반도 도착 예정

'윈디'가 예측한 오는 2일(수요일) 태풍 마이삭(왼쪽)과 하이선(오른쪽) / 윈디
'윈디'가 예측한 오는 2일(수요일) 태풍 마이삭(왼쪽)과 하이선(오른쪽) / 윈디

24시간 내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기상청은 괌 북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에 대해 "24시간 내로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제9호 태풍인 마이삭이 아직 한반도에 오지 않은 가운데, 연달아 지나갈 제10호 태풍에 대한 시민들 우려가 늘고 있다. 구체적인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태풍 예상 경로 사이트 '윈디'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제10호 태풍은 일본 남부를 거쳐 부산 및 경상도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반도에 상륙한 바비보다 더 거센 위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까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삭은 오는 3일쯤, 하이선은 오는 6일쯤으로 약 3일의 간격을 두고 한반도에 다다른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제10호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바다의 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