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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벌률상담 부탁드립니다...
비공개 조회수 149 작성일2019.11.24
상황을 앞서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아침 7시쯤에 편의점 알바일을 다 끝내고 입구 옆 야외테이블에서 잠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근데 앞 도로에서 직전라던 경차 한 대가 갑자기 방향을 우회전으로 완전꺾어 앉아있던 저한테 돌진했습니다.
저는 급하게 상황판단을 하고 다리를 다칠까봐 얼른 들어올려 피했습니다.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었고 저는 너무 놀라고 흥분했었습니다.
차에서 아들로 보이는 사람이 내렸고 저는 흥분한 채로 욕을 퍼부었습니다.
나 : "시발, 미쳤어요? 디질래요?"
아들 : "진정하세요.."
그러다가 그 아들의 어머님도 같이 내리려서 저한테 죄송하다고 했었지만 저는 몸도 떨리고 흥분한 채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 "미쳤어요? 돌았어요?"
그 다음 어머님은 계속 죄송하다고 하셨고 3명이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 저는 그 두 명에게 "사람이 죽을뻔했잖아요"라고 신경질 적으로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들은 "어머니께서 잘못은 하셨지만 말이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어요?" 라고 말을 하여 말다툼을 하던 와중 아들은 매장 밖으로 나갔고 어머님께서는 안 다치셔서 다행이라고 말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쯤에 몸 떨리는거랑 진정이 좀 되어 차근차근 말했습니다.
나 : " 돈 받을 목적은 없고 제가 너무 놀라서 저도 모르게 욕을 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
라고 말을 하였고 그 후 어찌저찌하여 경찰과 사장님을 부르고 곧 다들 모였습니다.
경찰분들은 상황정리를 하셨고 저보고 괜찮냐고 안다쳤냐고 물으셔서 괜찮다고 말을 하여 경찰은 돌아가고 저는 다시한번 아들분과 어머님께 정중하게 재차 사과드렸습니다.

여기까지가 상황 설명입니다.

그 후에 24일 00시에 편의점에 출근을 하였고 이번엔 그 집의작은 아들이 친구 한명을 데리고 찾아와 저에게 잠깐 할말있다고 하며 같이 밖에 나갔습니다.

작은아들 : 딴건 아니고 어제 사고나고 나서 저희 가족들한테 쌍욕하셨죠??

나 : 했는 건 맞지만 그땐 저도 너무 놀라고 떨려서 생각없이 말했던 것입니다. 정중히 사과도 드렸었습니다.

작은아들 : 저희도 잘못을 했지만 어머니뻘 되는 사람한테 욕허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나 : 저도 진정 되고나서 죄송한 감정이 있었고 정중히 사과 드렸었습니다. 그때 일은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다치거나 죽거너 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고 저도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생각이 좀 짧았습니다.

작은 아들 : 아니 그래서 어디 다치셨어요? 안다치셨잖아요 들어보니깐 뭐 다리가 짤릴뻔 했다던데 편의점 야외테이블에 쉬고 있으면 원래 안되는 거 아니에요? 법으로 안되는 걸로 알고있는데

나 :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물론 제가 욕을 한건 잘한 게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해서 부양해야할 어머니가 계십니다. 제가 만약이라도 죽거나 다리를 못쓰면 그 쪽이 책임 지실겁니까?? 본인이 바로앞에서 차가 정면에서 달려오고 있어도 그런말 할거에요?

작은아들 : 그래서 다치셨어요?

나 : 다치진 않았죠 그치만 저도 정말 어머니뻘 되시는 분께 욕을 한건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도 생각없이 말했었고 저도 제 어머니께 누가 욕을 한다면 화가 날겁니다

작은아들 : 저보다 형이신 거 같은데 나이가 되시는 분이 욕을 하시는 건 좀 아니죠. 만약에 말이 안통했으면 여기서 바로 조패서 돈이나 줬을 거에요. 저도 죄송합니다. 형도 많이 놀라셨을텐데.

이렇게 대화가 어느정도 끝나고 나서 분위기는 괜찮게 풀렸지만 전 아직도 화가납니다.
저도 쌍욕을 퍼부은 건 정말 잘못된 것이지만 가해자가 너무 당당하게 멀허는 것 , 차가 정면으로 와서 사람이 죽을 수도 있었는데 안 다쳤잖아요라고 쉽게 말하는 것 , 친구꺼지 데려와 말이 안통했으면 여기서 바로 조패서 돈이나 줬을 것 이라고 말한 것.

위 상황설명을 통한 법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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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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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당하실 뻔해서 상당히 놀라 셨겟네요

그런 심정은 직접 당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 입니다

너무 놀래 격분해서 막말이 나갈수도 있고 욕이 나갈수도 있는건

사람이 가진 본능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는 이성을 잃기 때문에 생각을 할수 없는 막말이 나가다 보니

본인도 모르게 욕을 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잘못은 상대편 쪽에서 한것은 사실이지만,

이성 잃으시고 하는 욕 부분에 있어서 상대방 어머님도 서운 하셨던 모양 입니다

이런 경우 서로 이를 갈고 싸운다면 한도 끝도 없고 무모한 싸움이 될 거라 사료 됩니다

어쨋거나 그 상황에 놀라고 피해를 봤다면 우리 질문자님이 피해를 본것은 맞으나,

사람이 놀라서 이성을 잃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나온 막말이 상대방에게 독이 되어 돌아 온것 같네요

그 자리에 없었던 아들은 그 이야기를 전해만 들었을 것이고,

전해 들은 자식 입장에서 화가 나는것은 어느 누구도 마찬 가질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질문자님도 어머니가 소중 하듯이 그분들도 자신의 어머니가 소중 할것인데..

상대측 아들님이 오셔서 비꼬 시면서 이야기 한 부분에 질문자님도 기분 상하셨을것

같아 보입니다,

질문자님도 놀래서 욕을 하셨듯 상대측 아들님도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때

이성을 잃고 대처한 부분에 있다고 생각 하네요

피해자인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충분히 문제를 제기한 쪽에서 백천 천번 사과를 해야 하는것이

당연 한것이며, 기본 예의는 맞습니다

질문자님도 크게 다치신 부분 없으시고 그러시다면 남자답게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쿨 하게 잊어 버리는것이 현명한선택 이라고 생각 합니다,

살아온 세월보다 살아갈 세월이 더많은데 일일이 상대하며 세상 어찌 살겠습니까.

세상살다 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생기는 법입니다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일상생활로 파이팅 하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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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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