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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황신혜에게 깊은 속내 “아들 하정우와 여행 못 가,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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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황신혜에게 깊은 속내 “아들 하정우와 여행 못 가, 미안했다”
  • 이다혜 기자
  • 승인 2020.09.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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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사진=ⓒMBN)

배우 김용건이 아들 하정우를 생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김용건, 황신혜가 캠핑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신혜는 “틈만 나면 떠날 생각을 했다. 잘 즐기면서 왔던 것 같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에 김용건은 “그런 시간을 갖는다는 게 쉽지가 않다”고 생각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MBN)
(사진=ⓒMBN)

김용건은 “몇 년 전에 아들들과 여행 가기로 했다가 못 간 적이 있다. 나도 바쁘지만 아들도 바빠서 스케줄이 안 맞았다. 그러다 시간을 맞췄는데 내가 그때 드라마 섭외가 왔다. 그래서 여행을 취소했다. 아들들에게 미안했다. 아들이 영화 찍던 거 스케줄 조절해서 2주 시간을 낸 건데, 앞으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싶다. 여행도 때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점점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아쉬운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애들 어렸을 때 지방 촬영 갔을 때 애들 목소리 듣고 싶으니까 전화했다. 전화비만 만원을 다 쓴 적도 있다”라며 “하여튼 뭐든 포기하면 안된다.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포기해버리고 미루다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지난 거다”고 말해 황신혜의 공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