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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대안학교 입학후
anyp**** 조회수 1,612 작성일2019.09.02
초등 5학년 1학기까지 정규학교를 다니고 2학기 들어오면서 비인가 대안학교로 입학 했습니다
지역이 달라서 다른 시로 넘어갔고 작은아이는 주소지대로 초등학교를 전학 시키고 큰아이는 전학수속 없이 대안학교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전 학교에서 이사한 지역으로 학적을 옮겨야 한다고 하고 결석일수가 늘어나면 가정방문도 해야하고 부모님 소집해서 운영위원회도 열리니 왔다갔다 번거로움도 있고 이사한 지역의 교육청으로 옮기는것이 원칙이라며 옮기는것을 권했습니다
이사온 지역의 학교와 대안학교측은 문제 없다며 아이가 대안학교 입학으로 결석하는것은 대안학교에서 이전학교로 확인해주면 된다고 하는데 아이의 학적을 옮겨야 하나요?
학적을 안 옮길시에 가정방문과 기타 소집위원회 참석을 해야 하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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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 의왕에 있는 중고등대안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입니다. 제가 속한 학교도 비인가 학교여서 부모님들로부터 비슷한 문의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과정이기 때문에 비인가형 대안학교에 진학을 하더라도 학적은 공교육에 있고 정원 외 관리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정원 외 관리 대상을 관리하는 방식이 지자체마다 다르고 학교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경계 도시인 의왕의 특성상 제가 속한 학교는 안양, 과천, 군포, 수원 등 여러 지역에서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데 매년 이 부분 때문에 여러차례 연락을 받곤 합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전국 공동으로 정원 외 관리 대상을 관리하는 공동의 매뉴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정원 외 관리 대상의 학생이 가정 폭력에 놓여져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크게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그 분들의 역할인 것 같아요. 어떤 곳에서는 일년 내내 연락이 오지 않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가정방문을 필수로 하는 곳도 있습니다. 어떤 곳은 가정방문은 가지 않고 학교로 선생님이 직접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곳은 전화 한 통화로 처리하는 곳도 있습니다.

지자체마다의 관리 방식, 담당하는 공무원 또는 선생님들의 일처리 성향들이 많이 반영이 됩니다. 우선 학적을 옮기지 않으면 기존 학교와 그 학교가 속해 있는 지자체에서 자녀분을 정원 외 관리 대상으로 연락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사온 지역이 멀지 않다면 그대로 두어도 괜찮겠지만 만약 거리가 멀다면 자녀분이 졸업 전까지 좀 더 안정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옮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제 경험치로 설명드린 부분이라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녀분의 정원 외 관리 담당을 하시는 분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해서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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