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 🧿 모두가 주목하는 Biogen, 실적 발표 이후 4,56% 상승했습니다. 2024년 3월 에 인베스팅프로 AI가 선별한 종목입니다.
다음으로 급등할 종목은 무엇일까요?
AI 선별 주식 확인하기

'테슬라 데이' 앞두고 커지는 중국의 배터리 굴기

입력: 2020- 08- 17- 오후 05:00
수정: 2020- 08- 17- 오전 08:10
© Reuters.  '테슬라 데이' 앞두고 커지는 중국의 배터리 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22일 열리는 테슬라의 기술 및 투자 설명회인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테슬라와 손잡고 ‘게임체인저’ 수준의 혁신적인 배터리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배터리 굴기에 맞서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니켈 코발트 없는 새 배터리 개발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5일 상하이에서 중국자동차제조협회 주최로 열린 산업회의에서 니켈이나 코발트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는 시장은 한국을 중심으로 한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중국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양분하고 있다. CATL의 새 배터리는 기존의 NCM, LFP 양극재 기반 배터리와 전혀 다른 유형으로 알려졌다.

CATL의 새 배터리는 고가의 니켈과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 함량을 늘려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과 정반대의 전략을 취한 것이다. CATL의 중국 연구개발(R&D) 센터 전경. 연합뉴스

CATL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테슬라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연일 미래 기술 청사진과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CATL은 배터리데이에 테슬라와 손잡고 이른바 ‘100만마일(160만km)’ 배터리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배터리가 현실화되면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은 현재보다 5~10배 늘어난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발표는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한국 2차전지 기업 주가엔 이 영향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영향으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잘나가던 전기차 배터리 3사는 지난 14일 주식시장에서 급락했다. 하루 낙폭이 5%대에 달했다.

CATL은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나오기 하루 전인 12일에는 “배터리 셀을 전기차의 섀시와 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중이며 이 기술을 2030년 전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CATL이 선언한 것처럼 모듈단계를 생략하고 배터리셀을 자동차 프레임에 바로 통합하면 그만큼 더 많은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고, 주행거리도 늘어난다. CATL은 10년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800km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국내 3사도 기술개발 속도

일각에서는 CATL의 위협론이 과장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CATL의 현재 주력인 LFP 배터리는 출력이 낮고 무거워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어렵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LFP 배터리를 채용한 것은 무엇보다 원가 절감 때문"이라며 "니켈 기반 배터리보다 성능이 떨어져 미래 배터리로 자리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켈과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새 유형의 배터리도 아직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가 수차례 연기된 것도 결과물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배터리 데이는 세차례나 미뤄졌다. 업계에서는 "연구 결과물이 시장 기대에 못미쳐 연기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실제 게임체인저 수준의 결과물이 나온다하더라도 양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체들도 CATL에 맞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 소재에 알루미늄을 더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2022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니켈 비중을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면서 알루미늄으로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양극재의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2023년 출시 예정인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에 공급한다. 차세대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소재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고성능화를 위한 기술로드맵에 따라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진전될 것"이라며 "상위 7~8개사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아 누가 승자가 될지 단언하기 이르다. 차세대 배터리 출시 전까지 국내 3사와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테슬라 주주의 삶' 뽐내던 부부 유튜버, 허위·과장이었다

"1000원으로도 美주식 살 수 있죠"

막 오른 전기車 가격 전쟁…"내려야 산다"

한국투자증권,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주식 천원에 사는 서비스...

애플 이어 테슬라도 주식분할…다음 타자는?

애플 이어 테슬라도 주식분할…다음 타자는?

최신 의견

2030년에도 양산못한다
ㅋㅋㅋ 2030년에도 양산못한다
전고체 밧데리 catl 2030년 목표삼성sdi 2027년 목표이니 3년을앞선건가요?배터리는 미국이 화웨이처럼 제재안하나?
테슬라주식 최고로 많이 구입하는곳이 조선인들
기술적으로 3류인데 테슬라가 쓰겠다고하네...
안전하고 가성비 좋은 새로운 기술 환영. 현재 기술의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 원자재 유한, 고가, 폭발, 효율, 수명
또 연기되지 않을까?아직 k배터리의 기술력을 따라올려면 몇년은 더 기다려야 할듯...
또 연기되지 않을까?아직 k배터리의 기술력을 따라올려면 몇년은 더 기다려야 할듯...
중공빠는 언론찌라시는 여전하구나! 중공 밧데리를 키워줄것 같으냐?
150달러 베터리를 85달러에공급하겠다는 catl의 가격인하 전법이 초기엔 먹힐지 모르겠지만 성능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결국에 갈라서는 수순이 되리라
환경문제 과학자들에 의하면 전기차의 공기오염 저감효과는 극히 미미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 채굴에 많은 이산화탄소가 방출되고 폐배터리의 처리에도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함. 따라서 전기차는 도심지의 공기오염을 시골지역으로 분산시키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함. 세계 녹색정당들과 환경단체들이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이슈화하면 테슬라 및 국내외의 배터리 생산업체들은 막대한 타격을 받을 것임. 국내외의 투자자들은 하루 빨리 자본을 회수해야 함.
ㅋㅋㅋㅋ 누가 효과가 미미하데요. 기존차들은 모든 차가 각각의 엔진을 갖고있는데 엔진의 효율도 제각각이고 효율이 아무리 좋아봤자 발전소에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의 효율이 압도적입니다. 거기다 미세먼지 영향까지 생각하면 전기차가 압도적으로 친환경이죠. 뭘 모르는 사람들이 그게 그거라 하는데 뇌피셜로 투자하지 마시고 관련 책 하나만 읽어보시죠
기본적으로 전기차의 환경문제 야기 수준에도 동의하지않지만, 지금의 전기차 패러다임을 그저 환경친화적으로만 포커싱하면 큰낭패입니다.보조금없이도 내연기관차량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가격수준으로 베터리가격 및 전기차 가격이 낮아진다면 친환경이라는 프레임과는전혀관계없이 수요는 알아서 전기차 쪽으로 몰릴것입니다.자동차의 에너지원이 전기가 된다는것은 효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의 그것과는 비교가 될수 없습니다. 중앙집중형 아키텍처와 자율주행. 차박등은 내연기관시스템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극히 미미할 정도는 아닐텐데. 전기차도 환경파괴가 되긴하는데 내연기관만큼은 아님.
가격때문에 선택했는데... 기술력때문이라 catl은생각하고 있나바... 10년뒤.. 2030을 목표... 타업체는 그때까지 기달리겠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