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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고고70

[ Go Go 70s ]

요약 1970년대 군사정권 시절, 밤의 문화로 상징되었던 고고 클럽에서 활동하는 젊은 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최호 감독의 드라마 영화.
국가 대한민국
제작년도 2008년
장르 드라마, 뮤직
감독 최호
각본 최호, 백배정, 김수경, 방준석
출연 조승우, 신민아, 차승우, 신윤철, 신석철, 김정욱, 권오석, 이지형, 정무진, 유지훈 등
상영시간 118분
수상경력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2008, 음악상(방준석)],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2009, 최고의 여자배우상(신민아)], 제29회 청룡영화상[2008, 음악상(방준석)]
제작사 (주)보경사

2008년 (주)보경사에서 제작하였고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에서 배급하였다. 감독은 최호이고, 조승우, 신민아, 차승우, 손경호, 최민철 등이 출연하였다. 상영시간은 118분이다. 1970년대, 경제 성장과 정권 안정이 최고의 목표이던 밤의 문화가 금기시로 여겨졌던 시절, 고고 문화의 중심에 있었던 한 밴드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그린 드라마 영화이다.

대구의 한 기지촌 클럽에서 컨츄리 곡을 연주하며 지내는 상규(조승우 분)는 하루하루 밥 벌어먹으려고 자신의 취향도 아닌 음악을 하는 생활에 염증을 느낀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듣게 된 강렬한 기타 음향에 단숨에 매료된다. 상규는 그렇게 자신에게 충격을 준 음악을 하기 위해, 기지촌 토박이 기타주자 만식(차승우 분)과 우직한 드럼주자 동근(손경호 분), 흑인의 외모를 지닌 트럼펫주자 동수(최민철 분), 색소폰주자 준엽(홍광호 분)과 함께 합심하여 6인조 밴드 ‘데블스’를 결성해 새로운 음악 밴드의 삶을 시작한다.

이렇게 결성된 ‘데블스’는 강렬한 음향을 중심으로 한 열정 넘치는 무대 매너로 대구의 기지촌 문화의 중심이 된다. 그리고 이에 만족할 수 없는 상규는 자신을 좋아하는 미미(신민아 분)와 데블스 구성원들과 함께 더 큰 무대로의 활동을 꿈꾸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서울로 향하고 그들만의 무대 매너로 서울에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상경한 지 한 달 만에 퇴폐풍조 강력 단속과 시민회관 화재사건으로 데블스는 난관에 봉착한다. 근근이 서울 생활을 버티던 중 불행 중 다행히도 그들을 눈여겨보던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이성민 분)이 연 고고 클럽 ‘닐바나’의 고정 밴드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된다.

데블스는 다시 무대에 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 함께 상경한 미미 역시 ‘미미와 와일드걸즈’를 결성해서 고고 댄스와 패션으로 밤의 문화를 이끌어 간다.

군사정권 아래의 통행금지, 장발금지 등 정치적 이념과 상반되는 고고 문화를 잡기 위해 정부는 단속에 나서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데블스’는 매일 자정과 새벽 젊음의 열기를 불태운다. 그러나 ‘데블스’는 석유 파동과 심야 영업 탓인 고고클럽의 화재, 대마초 파동 등으로 국가의 탄압을 겪게 된다.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과 제29회 청룡영화상에서 음악상을,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신민아가 최고의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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