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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국경일의 하나로서, 날짜는 10월 3일입니다. 단군이 한국 최초의 고대 국가인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늘을 열었다'라는 '개천'이란 말은 환웅이 하늘로 부터 백두산 신단수(신성한 나무) 아래로 내려온 것이며,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처음 건국한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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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이 국경일로 처음 제정된 것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중국 상해)수립과 더불어 음력 10월 3일 국경일로 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아니라 정식으로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1949년 10월 1일에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양력 10월 3일로 개천절로 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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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10월을 '상달'이라 부르며 1년 농사를 마감하고, 수확한 곡식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천의식을 거행하며, 이 날은 고유 행사로서 다함께 전제를 지낸 후 서로 어울려 춤을 추고 놀았다는 대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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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날을 '개천절'이라, 처음 이름을 지은 것은 대종교의 '나철'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음력이 아니라 양력 10월 3일로 우리의 고유행사로 거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