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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설리누나 꿈
비공개 조회수 1,796 작성일2020.03.23

2012년 하반기부터 설리(최진리)누나를 좋아하고 사랑했던 설리누나의 7년차 광팬인 사람입니다. 지금도 설리누나가 너무 그리워요...ㅠㅠㅠㅠ


어젯밤에 제가 설리누나가 출연한 웹 예능인 진리상점을 밤늦게까지 유튜브에서 보다가 슬픔에 잠겨서 잠이 들었었는데 꿈속에서 설리누나가 나타났어요 지난주에도 설리누나가 제 꿈속에서 나왔었는데... 설리누나는 저를 보며 방긋 미소를 짓더니 제 손을 잡으며서 울고 있는 저를 달래주었어요...ㅠㅠㅠㅠ


제가 위로가 되고 나서 저와 설리누나는 같이 산책하며 한참동안 저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저도 설리누나에게 누나의 고양이 블린이는 예전에 진리상점에 출연한 누나와 친했던 김선아누나가 잘 키우고 있다는 얘기와 저도 누나가 보고 싶고 슬플때는 진리상점을 VOD로 재시청하거나 누나의 사진을 다운받아서 몇장 인화해서 보고 있다는 얘기 등을 했어요 그리고 같이 걷고 꽃밭에서 같이 달리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했었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벚꽃이 핀 벤치에서 다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제 눈에 다시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설리누나에게 안겨서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설리누나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제 등을 다독이며 누나가 보고싶어도 누나는 언제나 팬인 네 마음속에 살아 있고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해주었어요... 그러다가 저와 설리누나의 주변에 갑자기 벚꽃이 휘날리더니 설리누나와 친했던 카라의 구하라누나와 2년전에 먼저 세상을 떠난 설리누나와 같은 SM소속사인 샤이니 종현이형과 2014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 리세누나와 은비누나가 나타나서 설리누나와 같이 미소를 지으며 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헤어질 시간이 되자 설리누나는 저에게 슬퍼하거나 외로워 하지 말고 힘내라며 저와 포옹을 하고는 하라누나와 종현이형, 리세누나와 은비누나와 같이 저에게 손을 흔들어주었어요 저도 설리누나를 향해 눈물이 맺힌 눈으로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몇번이나 하다가 꿈에서 깨어났어요 제가 설리누나를 평소에도 자주 생각하는데 이번에 꾼 꿈이 너무 생생했어요 좀 슬펐지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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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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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그리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 건 당연한 것 같아요.

보통 꿈은 무의식적인 생각이 반영된다고 작성자님이 아직 설리 언니를 못보내고 있는 것 같구요.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잊을 수도 있는 거고, 아니면 작성자님한테 설리 언니가 누나가 아닌 설리가

될 날도 오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잊으려고도 하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잡고만 있으려고 하지도 말고

남은 사람끼리 그리워하면서 잘 지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아직 다 못잊겠네요.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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