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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의 벽은 너무 높아 '코리안 좀비' 정찬성 패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10-18 12:18


 

정찬성 오르테가. 사진=네이버







정찬성(33·MMA)이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을 코앞에 두고 패배를 했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29·미국)을 상대로 투혼을 발휘했지만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 경기 승자는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된다.

오르테가는 정찬성에게 승리를 하며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하게 된다.

오르테가는 정찬성을 상대로 적합한 전략으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타격위주인 정찬성을 잽과 킥으로 견제하면서 타격을 최대한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찬성이 근접해오면 테이크다운과 변칙적인 공격으로 대응했다.

이렇듯 정찬성은 전략적인 면에서 완전히 밀리며 5라운드 판정패를 당했다.

UFC 랭킹으로도 오르테가(2위)가 정찬성(4위)보다 두 계단차이를 보이며 높은 랭킹에 있다.

한편, 오르테가와 정찬성은 지난 3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에 게스트파이터로 참석했다.

당시 오르테가는 정찬성의 통역을 맡은 가수 박재범의 뺨을 때렸고 이에 정찬성은 "네 얼굴을 피범벅으로 만들겠다"며 오르테가에게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 둘은 포옹을 하며 전에 있던 악연을 정리하며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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