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보고 최명길이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하게되서
최명길이 사실상 그시대 속에서 보면 악역을 자처한거 잖아요 애초에 청하고 게임이 안된다는걸 아니까
항복 문서에 자기가 서명하고 나라를 위해서면 본인이 후대와 현재의 모든 욕을 다 먹어도 괜찮다는 식의 말을 하는데
찾아보니 실제로 그 후 백성들이 적은 낙서들 보면 최명길 욕도 많고 지금의 이완용? 포지션과 같았던것 같은데
사학자들이나 이제와서 사람들은 애국자로 생각하잖아요
이완용도 이와 비슷한 역할을 스스로 자처한거일수도 있나요? 실제로 조선 내에서 가장 머리는 좋았다고 하던데
이완용과 최명길의 연관성에 관련된 글도 봐서 혼란스럽네요
전문가 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일제와 청 모두 공부를 하며 극도로 싫어하고 이완용에 대해 옹호하고자 하는 의도도 없습니다
그냥 궁금해서요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이완용도 처음에는 친러파로 일본을 견제하고자 하였으나 좌절하고 친일파로 전향했습니다.
하지만 최명길은 그 당시 명분을 중요시하던 사회에서 실리를 따져 나라를 보존하고자 한 일이었죠.
그리고 병자호란때도 강화도가 포위당했을 때 청과 화의를 맺는 척 하여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대피시킨 사람이 최명길입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뒤 최명길은 명나라와 내통하다가 들켜 청나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김상헌을 만나게 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친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둘 다 조선으로 돌아오게 되죠.
이완용과 최명길의 행보는 엄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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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의 행동과 주화파 최명길의 행동은 완전히 다르죠.
이완용은 잘알테고 주화파 최명길에 대해선 참조하세요.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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