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곳으로 보낼 스파이를 찾아라. 모사드에 은밀히 발탁된 이집트 출신의 엘리. 그는 시리아에 위장 잠입하기 위해 고도의 훈련을 받는다.
자신이 누구인지 완벽히 잊어야 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카멜이란 사업가로 위장한 엘리. 그는 시리아 대사관 파티에서 인상을 남기지만, 의욕이 과해 위기를 부른다.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 최고의 동행을 잡은 엘리. 모사드는 그의 성과에 기뻐한다. 그러나 아직 건배는 이른 것이 아닐까. 단은 엘리의 욕심이 그를 죽일까 걱정스럽다.
비밀 군사 시설에 들어갈 절호의 기회. 오랫동안 꿈꿔온 순간이기에 엘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정보를 빼내려 한다. 한편, 나디아는 혼자 아이들을 돌보느라 지쳐간다.
피의 숙청이 시작됐다. 쿠데타에 일조한 엘리는 시리아 권력의 중심부에 한층 가까워지나, 너무 멀리 온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아주 위험한 인물이 그에게 접근한다.
시리아의 극비 프로젝트를 전달한 엘리.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되면 의심을 피할 수 있을까.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서도 카멜의 악몽이 계속되고, 현실은 곧 지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