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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고 이건희 회장 빈소 찾아..."자랑스런 작은 아버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10-26 07:00

이재현 CJ그룹 회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이재현 CJ 회장이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나의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며 애정 어린 애도의 말을 남기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

이재현 CJ 회장은 25일 오후 3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회장은 부인인 김희재 여사와 자녀 이경후 CJ ENM상무, 이선호 CJ부장 내외 등과 함꼐 약 1시간 30분 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가장 먼저 조문을 온 가족은 범삼성가 CJ그룹 이재현 회장이었다. 오후 3시40분께 도착한 이 회장은 1시간30분가량 빈소에 머물다 이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장은 유족들에게 "가족을 무척 사랑했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 자랑스러운 작은아버지다"며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 하늘에서 편히 쉬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재현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며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고 이회장은 이재현 회장의 부친인 고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과 생전 경영 승계를 놓고 갈등을 빚으며 대립해왔다.

이날 이 외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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