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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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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춘동 폐기물처리장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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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 55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28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폐기물처리장 관계자 등 3명이 대피했으며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8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8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했으며 인명 수색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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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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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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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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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1차 낙찰금 430억 내고 공식 출범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스테이지엑스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1차 낙찰 금액인 430억원을 납부하고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낸 금액은 경매 대가인 4301억원의 10%이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필요 서류를 제출했다"며 "필요 서류의 적정성을 신속히 검토해 필요시 관련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가 1차 낙찰 금액을 납입함에 따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제4이통사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스테이지엑스는 곧 기간통신사업자 등록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주주사로 참여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 외에 파트너사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재무·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핫스팟을 구축하고, 인터파크트리플은 K팝과 뮤지컬 공연장에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존비즈온과는 혁신적인 기업 전용 상품을 공동 개발하며 관련 사업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연세의료원과 카이스트는 28㎓ 기반 혁신서비스 실증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위성인터넷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는 28㎓ 대역을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를 개발해 출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조달 주관 및 자문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와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왜이래?"…이번엔 전남서 준공승인 반대 시위

대구·전남 힐스테이트 날림 시공 논란 무안 군청, 하자 접수 민원 270건 이상 예비 입주민들 준공 승인 반대 시위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국내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1위인 '힐스테이트' 단지가 연이은 날림 시공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올해 3월 대구 한 아파트에서 6만건 이상의 하자가 접수된 것에 이어 전남 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입주 예정자들이 준공 승인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총 6만6411건의 하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달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오룡'에서도 다수의 하자가 발생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HILLSTATE)는 지난 2006년 론칭했다. 브랜드명의 '힐'은 고급 주거단지를, '스테이트'는 지위와 품격을 의미해 '품격과 자부심이 되는 공간'을 뜻한다. 국내 대형 건설사 브랜드답게 힐스테이트는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2019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0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지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동산R114 한국리서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한국표준협회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공동주택 부문 1위 △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1위 브랜드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이은 날림 시공이 발견되자 예비 입주자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앞서 올해 3월 말부터 입주가 진행된 대구 북구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주상복합 아파트는 2월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총 6만6411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당시 예비 입주민들은 이와 관련해 관할 지자체인 북구청에 올해 1월부터 접수된 하자 관련 민원은 1000건 이상이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전용면적 59~101 ㎡ 아파트 937가구와 전용면적 63~67㎡ 오피스텔 270실 등 총 1207가구 규모다. 사전점검에서 발생한 하자는 △벽지 오염·훼손 △창틀 이격 △타일 파손 △계단 타일 훼손 △콘센트 마감 미흡 △내부 벽 균열 △견본주택과 다른 외부 마감 등이다. 이격이 맞지 않아 문이 닫히지 않는 경우도 다수였으며 일부 창틀에서는 누수가 발생해 물이 고여 있기도 했다. 당시 한 예비 입주자는 "비싼 돈을 주고 분양을 받았는데 도무지 신축 아파트로 보이지 않아 사전점검 이후 허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며 "일부 가구는 거실 아트월도 잘못된 모양으로 시공돼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아까울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리모델링하다 실패한 아파트인가요?"…전남 무안서도 날림 시공 날림 시공 논란이 발생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가 수분양자들과 원만한 협의를 진행하자 이번엔 전남 무안 남악 신도시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다. 힐스테이트 오룡 예비입주자협의회에 따르면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전라남도 무안군 소재 '힐스테이트 오룡'은 사전점검에서 가구 당 많게는 200건 이상의 하자가 발생했다. 힐스테이트 오룡은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42블록과 45블록에 마련된 전남 서부권 최초의 '힐스테이트' 아파트다. 42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482가구 규모며 45블록은 지상 10~20층, 348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42블록 시행사는 남악오룡42PFV며 45블록은 남악오룡PFV다. 전남 무안 오룡2지구는 남악신도시에 조성된 약 6000가구 규모의 가장 큰 택지지구다. 2018년 전남개발공사는 42블록은 화이진 개발에게 45블록은 대성건설에 택지를 분양했다. 이후 각 블록은 택지 개발 촉진법에 의해 PFV를 일으켜 사업 시행을 진행했다. PFV(Project Financing Vehicle)란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하는 법인세법상의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특수목적회사(SPC) 겸 명목회사를 말한다. 45블록의 경우 최초 택지 분양을 받았던 대성건설이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대성베르힐 센트로&더포레'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행사인 '남악오룡PFV'는 시공사 공모를 받아 브랜드성에서 더 유리한 '힐스테이트'로 변경해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오룡은 지난 2021년 11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5.3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당시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와 숲세권 단지 등으로 청약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며 무안과 목포 지역에서 최다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 문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불거졌다. 힐스테이트 오룡의 예비 입주민들이 제보한 내역에 따르면 △공용부 하자 △계단 타일 시공 미흡 △타일 파손 △지하주차장 누수 △각 가구 내부 실리콘 마감 미흡 △도배 시공 미흡 △엘리베이터 외관 시공 미흡 △화장실 타일 내부 날림 시공 △휘어진 내·외부 벽 등의 하자가 발견됐다.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단지 하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40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하다가 실패한 거 아니냐", "안전진단하면 D등급 나올 것 같다"등의 우려를 표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시공사와 관할 지자체인 무안군청에 각 가구 전수조사와 준공승인 반대, 2차 사전점검 진행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예정대로라면 이달 30일 준공승인을 받고 31일부터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하자가 마무리 되기 전까진 입주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관할 지자체인 무안군청 건축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하자 관련 약 270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황이며 업무가 마비될 수준"이라며 "현재 시공사측에 접수된 하자 보고서와 보수 계획서 제출을 촉구하고 있으며 2차 사전점검은 내부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힐스테이트 오룡 관계자는 "예비 입주자 분들과 하자 보수 관련 일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벽이 휜 부분 등은 구조상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준공승인과 입주 예정일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드사 횡령 제재법 시급한데"…국회 통과 '안갯속'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국회 계류 총선 후 여야 갈등 격화에 '등한시' 오는 29일 정무위 미심사시 폐기 [아시아타임즈=김하랑 기자] 총선 후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여신전문업권의 횡령·배임 등을 막기 위해 발의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고 발생시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를 위해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등 10인이 지난해 12월 발의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계류중이다. 해당 법안은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전문사 임직원이 횡령·배임이나 대출 취급 부실 등으로 적발시 금융당국의 직접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법에 의하면 여전사 임직원이 횡령·배임 등의 금융사고를 내도 금융당국이 직접 면직·정직·감봉 등의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다. 반면 투자·저축은행업권은 관련 법으로 해당 내용의 제재 근거가 명시됐다. 이에 따라 강훈식 의원 등 10인은 여전사 임직원이 횡령·배임·대출취급 부실 등으로 적발시 금융당국의 직접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저축은행법'의 관련 조항을 참고해 행정 처분 근거를 신설하고자 했다. 신설 개정안은 여신전문사 임직원의 직무 관련 직·간접 △횡령 △배임 △증여 △뇌물 수수 △요구·약속을 금지한다. 지난 2월 최병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검토 보고서를 통해 "현행 법으로 금융당국은 고발 조치밖에 할 수 없고 행정적 제재는 여전사 자체 징계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점을 고려할 때 개정안은 신속히 금융질서를 확립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투자업자와 상호저축은행 임직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행정 제재 근거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 만큼 여전사 임직원의 제재 근거 신설은 형평성 측면에서도 타당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현재 21대 국회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해당 법안 처리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해당 회의에 오른 법안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일각에선 여야는 공방에 해당 법안이 방치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쓴소리가 나온다. 업계 금융사고가 매년 발생되는 만큼 법적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정치적 사안이 아닌 금융법은 통상 여야 이견이 적은 만큼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단 것이다. 때문에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 6년간(2018~2023년) 여전사 횡령·배임 금융사고 발생 현황(신고·접수 기준)을 보면 횡령·업무상 배임 등은 총 22건이며 사고 규모는 196억8700만원에 달했다. 제21대 국회 활동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9일까지 해당 법안이 정무위원회 소위원회에 오르지 못하면 발의된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전업권은 저축은행업권과 달리 임직원의 횡령 등 금융사고 발생시에도 행정 처분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러한 법적 부재로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질서 훼손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