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의 주인공도 약간은 얼빵하고 순진한 남자입니다.
보통의 동화에서 그렇 듯 어찌어찌 하다가 할머니를 도와드리게
되었는데 어떤 할머니로부터 조언을 받아 두꺼비를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두꺼비는 아름다운 여자로 변해 총각과
같이 살게되죠. 우렁각시의 남자처럼 이 남자 역시
여자의 정체를 궁금해합니다. 몰래 지켜보다가 여자가
두꺼비 껍질을 쓰자 두꺼비로 변하는 것을 보고
그 두꺼비 껍질을 태워버립니다. 여자가 다시 두꺼비로
되돌아가려고 하는데 두꺼비 껍질이 없어서 당황해하자
남자는 자신이 태워버렸다고 사실을 밝힙니다.
여자는 절망해하며 자신은 더 이상 남자와 살 수 없다며
사라져버립니다. 남자는 다시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할머니는 여자가 붙잡혀 있다고 구하러 가는 것을 부추깁니다.
여러가지 시련을 겪으며 마침내 붙잡힌 여자를 구하며
행복하게 삽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동화'라는 어린이용 책 두꺼운 것에서
본 것 같은데.... 한 번 읽어보세요. 도서관이나 서점을
찾아보세요.
군중의 무의식은 닮아있대요.
세계 여러나라의 이야기들은 대동소이 한 면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