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이소라 노래가 끼친 다영한 영향은...이수영 부터 이혜정 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1 15: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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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우승하며 '히든싱어6'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 JTBC '히든싱어6' 캡처)
이소라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우승하며 '히든싱어6'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 JTBC '히든싱어6' 캡처)

[매일안전신문] 전설의 가수 이소라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서는 이소라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집 밖에 잘 안 나오고 TV도 안 봐서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소라는 "저 자신이 여기 나온 것 자체가 좀 놀랍다"고 말했고, 전현무 역시 "약간 제 옆에 홀로그램을 띄어 놓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출연 계기에 대해 "한 번은 나와야 채워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악동뮤지션 이수현, 린, 호피폴라 등 후배 가수들의 이소라 명곡 메들리로 선보여 이소라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소라의 팬임을 밝힌 이수영 (사진, JTBC '히든싱어6' 캡처)
이소라의 팬임을 밝힌 이수영 (사진, JTBC '히든싱어6' 캡처)

이수영은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시즌6 라인업에 이소라 언니가 계시는 걸 봤다"며 꼭 그 편에 출연해서 무대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매니저를 마구 괴롭혔다”며 이소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라운드 미션곡은 바로 이소라의 '신청곡'이었다. 이에 대해 이소라는 “타블로가 만든 곡이어서 랩도 타블로에게 부탁했는데, 다른 사람이 더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BTS 슈가가 피처링을 하게 됐다”며 “가이드 녹음은 이하이 씨가 해 줬다”고 밝혔다.


2라운드 미션곡은 ‘제발’이었다. 이소라는 “이 노래 너무 어려운데”라며 본인 노래인데도 긴장했다. 여기서 이소라는 3등으로 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소라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우승하며 '히든싱어6'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 JTBC '히든싱어6' 캡처)
이소라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우승하며 '히든싱어6'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 JTBC '히든싱어6' 캡처)

이어진 3라운드 미션곡은 '청혼'이었다. 이에 이소라는 “사랑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차 있던 때 쓴 가사”라고 밝혔다. 4라운드 미션곡은 이소라가 가장 아끼는 노래라고 밝힌 ‘바람이 분다’였다. 이소라는 4라운드에선 총 5552표 중 4282표(득표율 77.13%)를 얻어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의 노래로 이혼하지 않았다는 이혜정 (사진, JTBC '히든싱어6' 캡처)
이소라의 노래로 이혼하지 않았다는 이혜정 (사진, JTBC '히든싱어6' 캡처)

이수영은 “무대를 다 끝내고 나니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내 가수 인생에 큰 축을 이루는 기억이고 추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혜정 역시 이소라 노래 덕에 남편과 이혼하지 않았다고 파격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혜정은 "'바람이 분다' 가사 때문에 눈물이 나 죽을 뻔 했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그래서 난 늘 힘들 때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구나 그렇지만 난 행복해질 거야'란 생각으로 지금까지 이혼 안 하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라의 나이는 1969년생으로 50세이다.


한편 이날 이소라를 마지막으로 '히든싱어6'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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