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악마의 잼' 알고보니 무허가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9.07.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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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일명 제주 악마의 잼이라 불리며
불티나게 팔려나간 잼이 알고보니 무허가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무등록 제조공장에서
대량의 잼을 만들어 판매하다 제주자치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겉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가정집 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배합기와 찜통 등
식품 제조기계들이 즐비합니다.

마당에는 박스와 잼통,
비닐팩 안에 포장된 잼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잼들 만드는 조리 공간은
한 눈에 봐도 위생 상태가 엉망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무등록 제조공장에서
잼을 가공해 판매한 업체가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과일을 주재료로한 잼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식품업과 제조업 등
어떠한 영업 허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만든 잼에는
정식 제조공장에서 만든 것처럼 허위 라벨을 부착하고
애월과 월정 등
제주지역 유명 관광지에서 판매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잼은
티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일명 제주 악마의 잼이라 불리며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7만여 병, 무려 11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진정일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수사2팀장>
"어떤 식으로 제조가 되는지 (모르고) 위생검열도 받지 않고 대량으로 판매됐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치경찰은 업체 대표 42살 김 모 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관리팀장 등 3명은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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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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