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불티나게 팔리던 이른바 악마의 잼을 무허가 공가에서 만들어 팔아온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부당하게 챙긴 이익의 3배가 넘는 22억5천만원의 벌금도 내도록 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보라카이 세부 기념품 1위로 꼽힐만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과일잼입니다.
한국에선 TV 예능 프로그램에 노출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도 유명 상품이었습니다.
44살 A씨가 제주시 애월읍과 구좌읍에서 운영하던 카페에서 이른바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며 불티나게 팔려 나갔습니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1년간 매출이 10억원이 넘을 정도였습니다.
매장 직원
(싱크)-(자막)제주도 분보다 오히려 관광객 분들이 더...그리고 선물 주시면 먹어보고 또 전화주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고..
하지만 2018년 2월 식품표기 위반으로 제주시에 적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그러자 제주시내 단독 주택에 수제잼 가공 공장을 차린 후, 서울 공장에서 제조한 것으로 표기해 제품 판매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자치경찰이 1년 넘게 운영돼온 잼 공장을 단속했고, 잼 공장은 등록되지 않는 무허가 공장이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위생검열도 받지 않았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결국 법원이 철퇴를 내렸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미등록 공장에서 과일잼을 만들어 판매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에다 벌금 15억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공범인 39살 B씨에겐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에다 벌금 7억 5천만원이 선고됐습니다.
A씨 일당에게 선고된 벌금이 22억 5천만원으로 부당이득으로 챙긴 7억여원의 3배가 넘습니다.
재판부는 미등록 시설에서 제조한 잼을 판매한 것 자체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무엇보다 높은 벌금형을 부과한건 식품표기 위반으로 기소 유예된 뒤 다시 무허가 공장을 차리고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불티나게 팔리던 이른바 악마의 잼을 무허가 공가에서 만들어 팔아온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부당하게 챙긴 이익의 3배가 넘는 22억5천만원의 벌금도 내도록 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보라카이 세부 기념품 1위로 꼽힐만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과일잼입니다.
한국에선 TV 예능 프로그램에 노출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도 유명 상품이었습니다.
44살 A씨가 제주시 애월읍과 구좌읍에서 운영하던 카페에서 이른바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며 불티나게 팔려 나갔습니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1년간 매출이 10억원이 넘을 정도였습니다.
매장 직원
(싱크)-(자막)제주도 분보다 오히려 관광객 분들이 더...그리고 선물 주시면 먹어보고 또 전화주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고..
하지만 2018년 2월 식품표기 위반으로 제주시에 적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그러자 제주시내 단독 주택에 수제잼 가공 공장을 차린 후, 서울 공장에서 제조한 것으로 표기해 제품 판매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자치경찰이 1년 넘게 운영돼온 잼 공장을 단속했고, 잼 공장은 등록되지 않는 무허가 공장이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위생검열도 받지 않았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결국 법원이 철퇴를 내렸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미등록 공장에서 과일잼을 만들어 판매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에다 벌금 15억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공범인 39살 B씨에겐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에다 벌금 7억 5천만원이 선고됐습니다.
A씨 일당에게 선고된 벌금이 22억 5천만원으로 부당이득으로 챙긴 7억여원의 3배가 넘습니다.
재판부는 미등록 시설에서 제조한 잼을 판매한 것 자체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무엇보다 높은 벌금형을 부과한건 식품표기 위반으로 기소 유예된 뒤 다시 무허가 공장을 차리고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JIBS 하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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