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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범죄 조직에 위장 잠입한 비밀경찰과 경찰에 침투한 범죄 조직원의 엇갈린 운명을 통하여 의리도 정의도 없는 냉혹한 세계를 그린 미국영화. 홍콩영화 《무간도(無間道)》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2007년 아카데미상의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을 받았다.

2006년 워너브러더스픽처스가 제작하고, 마틴 스코시즈가 감독하였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매트 데이먼, 잭 니콜슨 등이 출연하였으며, 상영시간은 151분이다.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류웨이창[劉偉强]·마이자오후이[麥兆輝] 공동 감독의 《무간도》를 토대로 리메이크하였다.

신참 경찰 빌리 코스티건(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은 보스턴 경찰 수뇌부의 제안으로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지역 최대 범죄조직에 위장 침투하기 위하여 경찰 배지를 반납하고 거리를 떠돌며 코스텔로의 신임을 얻으려고 애쓴다. 한편, 또 다른 신참 경찰 콜린 설리번(매트 데이먼)은 코스텔로가 경찰에 침투시킨 범죄 조직원이다. 설리번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코스텔로를 제거하는 임무를 띤 특별수사대에 배치된다.코스티건과 설리번이 임무를 수행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코스텔로의 조직은 내부에 첩자가 있음을 알아차린다. 코스티건과 설리번은 한 발 늦으면 목숨을 잃게 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먼저 상대방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하여 비극적인 운명으로 치닫는다.

범죄 조직에 위장 잠입한 비밀경찰과 경찰에 침투한 범죄 조직원의 엇갈린 운명을 통하여 의리도 정의도 없는 냉혹한 세계를 그린 이 작품은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스코시즈 감독은 아카데미상에서 첫 감독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골든글로브상과 뉴욕비평가협회상, 미국감독조합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의 감독상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