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이넥스,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 기대감에 '강세'
의약품 전문업체 바이넥스가 코로나19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 기대감에 상승세다. 

26일 오전10시57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65%(3350원) 오른 3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넥스는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리보핵산(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넥스는 1957년 설립된 순천당제약이 모태인 회사다. 2009년 한국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 위탁 경영을 시작으로 바이오 CMO으로 확장했다. 현재 CMO사업과 케미칼 의약품의 생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맡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 차질을 경험하면서 미국 등 해외에 편중된 공급선이 향후 다변화될 것”이라며 “약 공급도 우리나라 등 다른 나라의 생산이 늘며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넥스의 CMO 생산규모는 송도공장 등 총 1만2000L를 확보하고 있다”며 “CMO 수요 확대로 인해 현재 미가동 중인 오송공장 5000L 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