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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희집 막둥이 15살 된 진돗개입니다...
비공개 조회수 1,320 작성일2020.08.10
저희집 막둥이 15살 된 진돗개입니다. (나이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전남대 동물병원에서 유방암 수술했고, 심장사상충으로 50% 정도 심장 기형이 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동생에게 전해 들었어요) 치석 때문에 왼쪽 얼굴에 상처처럼 보이는 염증이 생겼는데
이건 치료 어렵다 했고요.

수술 후 회복 잘 했고, 올해 6월까지 매우 건강했습니다.
약 잘 먹어서 심장사상충 성충들도 죽었다고 다른 동물병원에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7월부터 얼굴 염증이 커지기 시작했고, 8월 현재 상처(염증)이 상당한 크기가 되었습니다.
산책을 아주 잘 하던 아이였는데 갑자기 풍 걸린 것처럼 뒤틀뒤틀하며 중심을 못 잡는다 하네요 ㅠㅠ
산책 정말 좋아하는데 100m 걷는 것도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간식이며, 닭고기 삶은 것 등등 안 먹는다고 하고요..

어디가 안 좋은 것일까요?
어떤 검사를 해야 할까요?
장비 등 이유로 지역 병원에서는 진단 어려울까요?
저는 수수을 해서라도 치료하고 살리고 싶은데 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수술 같은 것으로 힘들게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즐겁게 지내다가 보내줘야할까요?

막내 무지개 다리 건너버리면 온 가족이 멘붕이 될 것 같습니다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꼭 좀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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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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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원
수의사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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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iN 동물 의료 상담 활동을 하고 있는 수의사 이세원입니다.

진돗개 나이로는 상당히 고령인 상황입니다. 밥을 안먹고 얼굴이 붓는것은 구강질환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치근단 농양의 경우 발치와 세정을 통해 치료하지 않을 경우 회복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구강 질환의 문제는 결국 밥을 못먹는다는점에 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하루 빨리 검진 후 치료를 받으셔야 하구요. 다만 비틀거리는 부분은 구강과 별개일 수 있어 전신 건강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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