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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소환 팽현숙 쓴소리 작렬 "자기관리 하시고 가정을 지키셔라"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아이콘택트'(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사진제공=채널A)
팽현숙이 김흥국에 진심어린 '쓴소리'를 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에서는 팽현숙이 김흥국을 초대했다.

팽현숙은 “조금씩 활동을 재개하고 계시긴 한데, 그렇게 자신감 넘치던 아저씨가 기가 다 죽고 우울해 하시더라”며 “그런데 술을 하도 드셔서 배는 남산만큼 나와 있다. 그렇게 사시면 안 된다고 할 말은 해야겠다”고 초대 이유를 밝혔다. 김흥국은 “누가 불렀는지 모르지만, 날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내가 이겨내야죠”라며 마음의 준비를 했다.

눈맞춤방 블라인드가 열리고 팽현숙이 나타나자 김흥국은 깜짝 놀랐지만, 팽현숙은 작심한 듯 김흥국을 쏘아보며 “아저씨는 굉장히 이미지가 안 좋아요. 이렇게 얘기한다고 섭섭해 하지 마세요”라고 ‘쓴소리’를 시작했다. 김흥국은 긴장한 표정으로 시선을 피했고, 팽현숙은 정면으로 김흥국을 바라봤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눈맞춤을 보던 팽현숙은 “사업이 잘 안 될 때마다 저 역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 봤는데, 아저씨 또한 안 좋은 생각을 하실까봐 제가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눈맞춤 이후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자 팽현숙은 “제가 욕을 먹더라도 아저씨를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고, 김흥국은 “너무 고맙다. 가족들이 받은 상처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팽현숙은 “최근에 우연히 보니 배가 너무 나오셨고, 일단 술을 끊으셔야 한다”고 본론을 시작했다.

또 “최양락 씨도 술 때문에 인기가 없는 것”이라며 “남편도 술, 담배를 완전히 끊고 나니 지금 여러 방송을 하지 않느냐. 친구 사귀는 것도 조심하셔야 한다”고 경험을 바탕으로 충고했다. 그리고 “아저씨가 극단적인 생각을 하실까 걱정했다”며 “저 역시 힘들 때 한강까지 갔었다”고 아픈 기억까지 소환했다. 이에 3MC는 숙연해졌고, 힘든 과거를 기억해낸 팽현숙 역시 눈물을 쏟았다.

팽현숙은 “아저씨에게 안 좋은 일이라도 생기면, 내가 말을 해 드릴 걸 왜 못했을까 후회할 것 같았다”고 진심을 전했다. 팽현숙의 충고에 김흥국은 “우리 가족이 행복해야 하고, 제가 더 잘 해서 떳떳하게 살고 싶다.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팽현숙은 “가정을 꼭 지키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반찬을 좀 해 왔는데 드시고 힘 내시라”며 정성 가득한 음식을 내왔다. 이에 김흥국은 “살면서 이런 은인을 만나기 쉽지 않다”고 감격했다.

쓴소리로 시작해 따뜻한 진심으로 끝난 이날의 눈맞춤에 MC 강호동은 “오늘 정말 뭔가 아슬아슬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팽현숙은 이날 본의 아니게 여러 차례 소환된 남편 최양락에게 “사랑해, 우린 1호가 될 순 없어”라고 달콤한 영상 편지를 남기며 엔딩을 장식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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