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지난 5일 만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4대 그룹 총수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총수들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최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상을 치른 이 부회장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은 최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장소는 SK워커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 위로와 함께 지난달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에 대한 덕담, 미국 대통령 선거,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직 수락 여부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