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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여자친구와 재회 가능성
정진호 조회수 995 작성일2020.10.28
안녕하세요 2일 전 헤어진 남자입니다. 저는 23살 군인이고, 여자친구는 24살입니다. 저희가 헤어진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성격차이였는데요, 여자친구는 이성적인 성격이고, 저는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여자친구가 저에게 너무 애 같다, 여자애 같고 너무 생각이나 행동이 가볍다고 했습니다. 제가 두 세번 정도 울면서 붙잡아봤지만, 더 이상 저를 안좋아하는 것 같다고 어디서 뭘 하든 궁금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재회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군인이어서 전화로 이별 통보를 받았지만, 다음주가 휴가라 마지막으로 점심 먹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해야할 말들과 재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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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태양신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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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질문자님한테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자친구분이 이번 만남에서 확고하게 선을 긋는다면 정리하는게 좋은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분도 마음이 어느정도 남아있어야 질문자님이 다시 잡았을때 잡히는겁니다.

지금은 질문자님이 어떤 말을해도 마음이 떠나간 상대방 입장에서는 질척거린다고 밖에 안느껴질테고 질문자님만 더 비참해지고 힘들어질꺼에요.

지금 많이 힘들고 잡고싶은건 이해합니다만...매달리는게 꼭 좋은선택은 아닙니다.

연애는 꼭 올인해야 하는게 아니에요....인연이 아닌사람은 놔줄줄도 알아야합니다.

일단 이번에 만나시면 제가위에 말씀드리는 것처럼 매달리지는 마세요.

그냥 만나면서 질문자님이 부족하고 상대방이 상처받았을 것 같은 부분들에 대하며 진심으로 사과부터 하시고 마지막에 나는 아직도 마음이크고 다시 붙잡고싶지만 너가 정말마음이 떠나갔다면 더이상 부담스럽게 하지 않겠다고 하세요.

지금은 오히려 여자친구 의견을 존중하고 보내주는게 답입니다.

여자친구분이 선을 그었는데도 게속 붙잡는건 어떻게보면 이기적인 마음이며 여자친구분은 더 멀어질 뿐입니다.

어떤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질문자님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기운내시길 바랄게요..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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