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기서 이성재는 싸움을 잘하기때문에 조폭에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물론 조폭이 되었으니 자신의 앞가림은 할 줄 아는 정도겠지요..
하지만 이성재는 여기서 참모. 다른 말로 대가리를 잘 씁니다...
작전을 짜는 역할이지요...
그래서 처음에 경주에 도착했을 때 이성재는 무력이 아닌 말로 타협을 보려고
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덧붙여서 이성재는 머리가 좋아 보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역시 조폭의 심리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그들 나름대로의 의리라고 하는게
있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만약 자신이 배신하면 자신보다 뛰어난 밑에 놈이
올라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이상이었습니다.

신라의 달밤에서 이성재(극중 박영준) 싸움 잘 합니다. 신라의 달밤 후반부에 이원종(극중 마천수)이 때거지로 끌고온 깡패들에게 박영준이 실컷 얻어터지는데, 아무리 싸움 잘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렇게 많은 숫자의 병력(?)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차승원(극중 최기동)이 지 똘마니 끌어다가 박영준을 족치려 할때도 보면 박영준이 싸움을 어느정도 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꼬봉들이 오야봉(조폭우두머리)을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충성을 한다 했는데, 실제 조폭은 의리같은게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웅심 많은 일진 고삐리들이 영화에서의 그러한 조폭의 일면을 보고 조폭을 동경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많은 일진 고삐리들이 조직에서 나오려 한다고 합니다. 영화 친구를 보면 잘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조직에서 나오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보복이 두려워서 나오지 못한다고 하지만 많은 전직 조폭들의 진술에 따르면 보복이 무서워서 조직에서 계속 묶여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조직에 있는 동안 방탕한 삶에 중독되어서 나오지 못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