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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이성재, 할아버지 된 소감? “할아버지 대신 ‘할빠’라고 가르쳐...”

문정선 이슈팀



배우 이성재가 라디오에 출연해 할아버지가 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이성재는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반백살이자 70년 개띠다. 가장 젊고 잘생긴 할아버지”라며 이성재를 소개했다.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큰딸이 지난해 득남하면서 이성재는 49세 나이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할아버지가 됐다.

이성재는 할아버지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작년에 첫 손자를 봤고, 2주 전에 손녀를 봤다. 특별하게 새로운 건 없다. 그냥 내 자식 같다”면서 “할아버지라고 하면 너무 나이를 먹은 것 같아서 신세대 용어 ‘할빠’라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가고 싶어도 못 간다. 화상으로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재는 한 달 수입을 묻는 '라디오쇼' 공식 질문에 "0원"이라고 솔직하게 답변하며 "배우라는 직업은 작품을 할 때 목돈이 들어오고, 아닐 때는 수입이 0원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캐나다에 있는 가족들에게 한 번도 생활비를 밀린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성재는 10년차 기러기 아빠다.

그는 박명수와 함께 나오고 있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뼈다귀' 출연 계기도 설명했다. 이성재는 "이 나이에는 친구 사귀기가 힘든데,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개뼈다귀'는 50살 동갑내기 멤버 이성재, 박명수, 김구라, 지상렬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삶을 재발견하고 진한 공감을 자아내기 위한 다양한 도전 과정을 담는다.

(사진=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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