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굶어도 행복하다" 배우 이성재의 눈물겨운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2020-11-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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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입 0원…가족 생활비 밀린 적 없어”
“모든 가장이 그렇지 않냐…난 굶어도 행복”

배우 이성재가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오른쪽). /사진=뉴스1, KBS
배우 이성재가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오른쪽). /사진=뉴스1, KBS

배우 이성재가 가장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배우 이성재가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코너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을 이성재에게 물었다.

이성재는 "그런 질문은 왜 하는 거냐"며 발끈했지만 박명수는 "아무도 안 하는 걸 해야 한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성재는 "이번 달 수입은 0원"이라고 운을 떼며 "배우라는 직업이 그렇다. 목돈이 들어올 때도 있지만 매달 활동하는 게 아니라서 수입이 0원일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족들이 캐나다에 간 지 10년이 됐는데 생활비가 밀린 적은 없다.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가장이 그렇지 않냐. 본인은 굶어도 가족을 위해 지원하는 거다. 행복하다"고 덧붙이며 듬직한 가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