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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 달아오른 서울시장 재보선...文, K바이오 백신 치료제 연말 기대 外

【 청년일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4개월여 앞둔 야권의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출마 의지를 드러내면서 안철수, 오세훈 등 주요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정부와 여당이 모든 국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은 악성 포퓰리즘이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인천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 종합관에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향해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판 커지는 野 서울시장 재보선...안철수, 오세훈, 금태섭까지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야권 각 진영이 과감한 희생을 바탕으로 혁신하고,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자는 의미라며  '곱셈 연대'를 제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달라는 요구를 받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과 자연스럽게 대결 구도가 형성.  인물난에 시달리는 야권의 서울시장 재보선 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유승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총선용 악성 포퓰리즘"

 

유 전 의원은 "정부가 소득 하위층 50%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겨냥,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도록 했다"고 강조.

 

 "강남의 부자들도 호화 외식을 하고 한우가 불티나게 팔렸지 않았느냐"고 지적.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줄 게 아니라 소득하위 50%에게 두 번 지급했어야 했다"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재산이 더 많은 사람이 세금을 더 내 소득하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성장과 복지가 같이 가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문대통령, 삼성바이오·셀트리온에 "통큰 투자 감사"

 

 "두 회사의 통 큰 투자에 인천시민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K바이오'로 활로를 뚫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자,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메시지.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한 대통령에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제는 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화답.

 

◆대전시민 79% "중기부 대전에 남아야"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세종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대전시민의 80% 가까이는 이에 반대.

 

대전시에 따르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12∼14일 19세 이상 시민 1천1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79.3%는 '중기부가 대전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11.9%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 8.8%는 '잘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으로 집계. 중기부 세종 이전 추진에 대해 3명 중 1명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

 

대전시 관계자는 "중기부 이전 추진이 대전시민 민의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임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며 "이 결과가 앞으로 중기부 이전 정책 판단 시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문대통령 "백신 치료제 이르면 연말 선보여…K바이오 세계로"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진척으로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 바이오산업은 코로나에 맞서 인류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많은 국가로부터 진단키트를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이제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돕겠다"며 "메가펀드를 활용해 지원을 늘리고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野, '호텔방 전·월세' 맹비난…허은아 "오대수 정권"

 

이낙연 대표가 언급한 호텔 방을 전·월세로 내놓겠다는 정부 대책에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초등학교 학급회의 수준의 대책"이라며 임대차 3법 폐기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교체를 요구.

 

하태경 의원은 "교통과 교육을 포기한 이 대표의 대책은 서민들한테 닭장집에서 살라는 말이나 똑같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건 마음 편히 아이들 키우고 편히 쉴 수 있는 주거공간이지 환기도 안 되는 단칸 호텔 방이 아니다"라고.

 

허은아 의원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주인공 오대수가 자신의 이름을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산다'고 풀이한 것을 빗대 '오대수 정권'이라고.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이 정책의 목적에 대해 "어려워진 호텔 사업자를 살리기 위한 것인가, 1인 가구 월세 주택을 늘려 임대사업으로 국가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제주 찾은 이낙연 "4·3특별법 정기국회 내 처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8일 "4·3특별법을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고. 

 

제주도 4·3평화공원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오영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4·3특별법(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은 국가가 4·3사건의 희생자로 결정된 사람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한 것이 골자.

 

배보상 조항의 경우 정부는 4·3특별법에 따른 배보상이 이뤄지면 전체 과거사 피해에 대한 배보상이 급증하게 된다며 우려하는 기류인 것으로 여야 간 이견이 있는 상태.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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