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전 예매 시작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전 예매 시작
  • 김보은
  • 승인 2020.11.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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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알프스시네마서 24편 상영… ‘영하의 바람’·‘비밀의 정원’ 등 GV 예정
영화 ‘비밀의 정원’(왼쪽)과 ‘나만 없는 집, 입문반’ 스틸컷.
영화 ‘비밀의 정원’(왼쪽)과 ‘입문반’ 스틸컷.

 

비대면으로 치러졌던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후속 행사인 특별전 예매가 19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umff.kr)에서 시작됐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특별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1, 2관에서 개최한다.

특별전은 올해 영화제를 온라인 상영관과 자동차 극장을 병행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하면서 이뤄지지 못한 영화인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게스트와의 만남(GV)’, 관객 토크, 코멘터리 등의 대면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에 신설된 섹션 ‘한국 독립영화의 흐름-코리안웨이브’를 비롯해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 울주멘터리, 다양한 거장의 영화 등을 19회차에 걸쳐 24편 상영한다.

먼저 코리안웨이브 섹션에서는 ‘영하의 바람’, ‘비밀의 정원’, ‘나만 없는 집’, ‘입문반’ 등을 관람할 수 있고 일부 영화는 상영 후 GV도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 오후 4시 알프스시네마 2관에서 상영되는 ‘영하의 바람’에는 감독 김유리, 배우 옥수분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알프스시네마 2관에서 상영되는 ‘비밀의 정원’에는 감독 박선주, 배우 전석호가 관객과 만난다.

또 29일 오후 3시 30분 알프스시네마 2관에서 상영되는 ‘나만 없는 집’, ‘입문반’에는 감독 김현정, 배우 한혜지와 김해나가 참석한다.

아울러 올해 영화제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섹션 작품상을 받은 ‘라스트 마운틴’을 오는 28일 오후 8시 알프스시네마 1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산악인 곽정혜와 김미곤을 초청해 영화해설을 듣는 시간을 준비한다.

울주사람들의 울주 이야기를 들려주는 울주멘터리도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알프스시네마 2관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4편을 시사한다.

울주멘터리는 ‘울주’와 ‘다큐멘터리’의 합성어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주의 문화콘텐츠 확보와 지역 영상 제작인력 발굴을 위해 해마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특별전에선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창호 감독의 영화 ‘만춘’ 영화해설과 이정진, 김세진 프로그래머 등이 진행하는 관객 토크가 영화별로 예정돼 있다.

극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전 좌석 사전예매로 운영한다.

관람료는 상영 회차별 3천원이며 특별전 기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3일 관람권은 1만원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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