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2위 레스터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하고 무패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꺾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리버풀과 2위 레스터시티의 대결이었지만 화력 차이는 컸습니다.
전반 31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26분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3분 뒤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강한 땅볼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후반 33분 알렉산더 아널드의 골까지 더해지면서 리버풀은 레스터시티에 4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7승 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은 2위 레스터시티와의 승점차를 13점으로 벌렸습니다.
<위르겐 클롭 / 리버풀 감독> "오늘 경기에서는 작은 문제도 없었습니다.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능력을 100% 발휘했고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37분 세트 피스 기회를 잡은 브라이턴이 아담 웹스터의 헤딩골로 앞서나갑니다.
후반 8분 집중력을 보인 해리 케인의 골로 균형을 되찾은 토트넘은 후반 27분 델리 알리의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손흥민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 가운데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5위로 올라섰습니다.
맨유는 뉴캐슬에 4대1 역전승을 거뒀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아스널은 본머스와 1대1로 비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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