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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SK그룹의 모기업으로 글로벌 종합상사. SK네트웍스의 모태는 1953년 4월 창립한 선경직물이다. 직물 분야로 사업을 시작한 선경직물은 1977년 (주)선경, 1998년 SK상사(주), 2000년 SK글로벌(주)을 거쳐 2003년 지금의 SK네트웍스(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화학, 철강, 석탄 등의 산업재 무역사업과 정보통신기기 유통사업, 렌터카 사업, 주방가전 사업과 생활 · 환경가전 렌탈사업, 워커힐 호텔 운영사업을 한다. 신성장사업은 모빌리티와 홈케어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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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전문 도매업
주요 품목	화학, 철강, 석탄, 휴대폰 및 ICT Device, 렌터카, 경정비, 환경가전 및 주방가전, 호텔 운영
소재지별 기업 종류	한국기업
그룹사	SK그룹
설립자	최종건
설립일	1956년 3월 24일
기업 유형	외부감사법인, 유가증권시장상장법인
상장일	1977년 6월 30일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90 5-3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의 모태는 선경직물, 창업주는 고 최종건 회장이다. 경성직업학교 기계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53년 4월 8일 선경직물을 창립해 직물 회사를 이끌며 SK그룹의 토대를 마련했다. 1956년 3월 24일 선경직물이 법인으로 전환했다. 선경직물은 석유산업에 진출하면서 1977년 회사명을 (주)선경으로 바꿨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의 주식 50%를 인수하며 석유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선경은 1998년에 다시 사명을 SK상사(주)로 바꿨으며, 2000년 SK상사가 (주)SK에너지판매를 합병하여 SK글로벌(주)로 출범한 후, 2003년 현재의 SK네트웍스(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사업

SK네트웍스(주)는 창립 당시 직물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는 국내외 네트워크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사업, 정보통신기기 유통사업, 렌터카 및 자동차 경정비 중심의 카비즈(Car Biz.)사업, 자회사 SK매직(구, 동양매직)을 통한 주방가전 사업과 생활 · 환경가전 렌탈 사업, 워커힐 호텔 운영사업을 한다.

글로벌 무역사업 부문은 아로마틱스(Aromatics), 화섬원료, 용제, 비료 등의 화학제품, 철강, 자동차 및 연관제품, 석탄 등의 트레이딩 사업과 호주 중심의 석탄 광산 개발사업을 한다.

정보통신기기 유통사업 부문에서는 연간 700~750만 대 규모의 휴대전화 단말기 도매 유통업을 하고 있으며, 그 외 태블릿PC, 스마트홈 관련 IoT 디바이스(Device), ICT 액세서리 등 ICT 디바이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그리고 자회사인 SK네트웍스서비스(주)를 통하여 SK텔레콤및 SK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망 운용, IT 솔루션 통신 시스템 장비 유통 등의 서비스 제공사업도 펼치고 있다.

호텔 사업 부문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아차산에 위치해 있으며, 총 551개의 객실과 9개의 한식, 중식 레스토랑, 베이커리샵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와 이색 캠핑체험을 즐길 수 있는 캠핑존,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클럽 등의 시설, 가족 모임과 웨딩, 대규모 국제회의와 비즈니스 행사를 위한 9개의 컨벤션 센터(비스타홀, 아이다, 워커힐 시어터, 코스모스홀, 아트홀, 파인룸, 오크룸, 그랜드홀) 및 2개 특별 시설(캠핑 인 더 시티, 애스톤 하우스)을 갖추고 있다.

카비즈(Car Biz.) 사업 부문은 렌터카 사업(9만 4,000대, 33개 지점)을 중심으로 정비(700여 개), ERS(긴급출동, 전국 협력업체 340개소), 부품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방가전 사업 및 렌탈 사업 부문은 자회사 SK매직(주)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SK매직은 가스레인지, 오븐레인지, 전기레인지 등의 주방가전 사업과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 · 환경가전 렌탈 사업을 한다. 자회사인 SK매직서비스(주)는 SK매직의 물류 및 A/S를 전담하고 있다.

1985년 6월 동양시멘트(주)의 기계사업부로 출발한 SK매직은 1986년 국내 최초로 가스오븐레인지를 자체 생산하였으며, 이후 오븐레인지,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분야에서 정수기, 비데 등 생활가전까지 사업 분야를 넓혀 왔으며,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부문에서 식기세척기 16년 연속 1위, 매직스팀오븐 11년 연속 1위, 전자레인지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역사

SK네트웍스의 모태는 선경직물이다. 선경직물은 1939년 조선의 선만주단과 일본의 경도직물이 합작해 만든 회사였다. 1943년 선경직물은 경기도 수원시 평동에 공장을 세웠다. 해방 이후 일제가 쫓겨난 뒤 일본인이 소유했던 재산과 기업은 정부에 귀속됐으며, 선경직물도 1948년부터 정부가 관리하기 시작했다. 1953년 4월 최종건 창업회장은 정부로부터 선경직물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불타버린 직기들을 조립해 선경직물을 새로 창립했다. 창립 당시 종업원은 20명, 시설은 직기 20대였다. 선경직물이 1956년 3월 법인으로 전환했다. 1958년 나일론 직물 생산을 개시했다. 1962년에는 인견직물(Rayon Twill) 10만 마를 홍콩에 첫 수출하였다. 1967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제품 '조제트'를 출시했다.

1973년 10월 1차 석유파동으로 인해 국내 섬유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되자 당시 최종현 회장은 ‘석유에서 섬유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며 선경석유(주)를 세웠다. 1976년 선일섬유를 합병한 뒤 회사명을 선경(주)으로 바꾸고, 종합상사로 변모했다.

1980년 정부는 미국의 걸프사가 경영을 맡았던 대한석유공사(유공)의 민영화 방침을 발표했다. 그 해 12월 선경은 유공 주식 50%를 인수하며 석유사업에 뛰어들었고, 석유제품 판매회사인 흥국상사도 합병했다.

1990년 5월 선경은 '스마트' 브랜드로 학생복 사업을 시작했다. 1991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주)선경 베이징 사무소를 열고 중국 본토 공략의 길을 열었다. 1995년 7월 SK주유소가 3,000개를, 1996년 9월 이동통신 대리점이 1,000개를 넘어섰다. 1998년 선경이 사명을 SK상사(주)로 바꿨다. 이듬해인 1999년 2월 자동차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SPEED MATE)를 합병했다.

2000년 SK상사가 당시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전자제품 유통망을 갖고 있던 SK유통과 SK에너지판매를 흡수통합하면서 SK글로벌(주)로 출범했다. SK글로벌은 기존의 무역사업에 정보통신과 네트워크 사업, 에너지마케팅(주유소) 사업을 더한 국내 최대의 마케팅 회사로 재탄생했다.

2003년 3월 SK글로벌의 2대주주인 영국계 자산운용사 소버린이 경영권 참여를 요구하면서 회사의 경영권 다툼이 벌어졌다. SK글로벌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같은 해 10월 회사 이름을 SK네트웍스로 바꿨다. 2005년 7월 소버린자산운용이 SK네트웍스 지분을 모두 팔면서 2년 넘게 지속됐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

2008년 3월 (주)오브제를 흡수합병했다. 2009년 SK에너지(현, SK이노베이션) 렌터카 사업을 인수하고 워커힐을 합병했다. 2010년 12월 SK에너지로부터 석탄 및 광물사업 부문을 영업양수하고, 2011년 3월 중국 금호렌터카를 인수했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2월 패션사업을 현대백화점그룹에 매각하고 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했다. LPG사업은 2017년 3월 SK가스에, 유류 도매유통사업은 2017년 10월 SK에너지에 양도했다. 사업정리 이후 SK네트웍스가 선택한 새로운 성장동력은 모빌리티 사업과 홈케어 사업이다. 지난 2016년 SK네트웍스는 SK매직(옛 동양매직)을 인수해 렌탈 사업에 뛰어들었고, 사업포트폴리오도 기존의 유통(상사 · 정보통신)과 에너지마케팅(주유소)에서 SK렌터카 스피드메이트 등 모빌리티와 SK매직 등 홈케어 중심으로 다시 짰다.

2018년 9월 SK네트웍스(주)가 AJ렌터카 지분 42%를 인수한 후, 2020년 1월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부문이 AJ렌터카와 통합해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SK렌터카가 출범했다.

현황

SK네트웍스는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연매출액 13조 9,864억 7,500만 원을 기록했으며 2,200여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미얀마,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체코, 미국 등지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24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자회사로는 SK렌터카(주), SK매직(주), SK매직서비스(주), SK핀크스(주), SK네트웍스서비스(주) 등이 있다.

2020년 1월 기준 SK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SK(주)이며 보유 지분은 39.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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