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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마라도나 사망(Feat. 업적)

by 시장풍경 2020. 11. 26.

목차

    안녕하세요 World Wide Sports입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속보가 있습니다. 바로 축구계의 전설이자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인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마라도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업적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1960년생으로 6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뇌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고질적으로 문제였던 심장쪽 질환으로 인해 아쉽게도 생을 마감했습니다.

     

    마라도나 사망

     

    AFP 등 외신들은 마라도나가 티그레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는데, 마라도나는 지난 3일 두부 외상 후에 출혈이 생겨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장막하혈종으로 수술을 받고 1주일만인 11일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으로 인해 전세계 축구팬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마라도나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면서 아르헨티라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은퇴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거쳐 지난시즌부터는 힘나시아의 감독직을 맡고 있었는데, 그의 사망 소식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충격적입니다.

     

    저도 사실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직접 본 세대는 아니지만 어렸을 적, 축구를 할 때면 잘하는 친구를 일컬어 마라도나나 펠레,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엮었던 적이 있습니다.

     

    마라도나 보카주니어스

     

    그만큼 마라도나는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많이 각인된 선수였는데, 그의 업적을 살펴보면 1976년 자신의 16살 생일을 열흘 앞둔 10월 20일 16번 등번호를 달고 1군 무대에 데뷔했고, 18살 나이에 주장을 맡으면서 리그 최우수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마라도는 FC바르셀로나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종료 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당시 300만 파운드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디에고 마라도나

     

    82-83, 83-84 시즌을 FC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58경기 38골을 기록하는 등의 기록을 남겼고, 두 번째 시즌에서 '빌바오의 도살자' 안도니 고이코에체아에게 악질적인 태클을 당해 심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마라도나의 코카인 흡입이나 스캔들 등 문제가 많이 불거졌지만 이후 복귀했고, 마침 복귀 후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혔던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이 마라도나의 발목만을 노리자 이에 격분한 선수들은 패싸움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나폴리로 이적한 마라도나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89-90 시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고, 87-88, 88-89 시즌 준우승과 88-89 시즌 팀역사상 최초로 UEFA컵을 들어올리고 코파 이탈리아까지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마라도나는 79년, 80년 남미 올해의 축구 선수, 86-87 웅즈도르, 79, 86 구에린 스포르티보 올해의 선수, 78,79,80 수페르리가 아르헨티나 득점왕, FAFA 월드컵 골든볼 1986, FIFA 월드컵 실버슈 1986, FAFA 세기의 선수, 87-88 세리에 A 득점왕, 월드 사커 올해의 선수 1986 등 개인 수상에서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입니다.

     

    디에고 마라도나디에고 마라도나

     

    현재는 메날두의 시대가 점점 저물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가 어렸을 당시만 해도 펠레와 마라도나가 지금의 메시와 호날두 정도 급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그의 사망 소식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마라도나 사망 댓글

     

    실제로 마라도나 사망 기사 댓글에는 그를 추모하는 댓글들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고인이 된 마라도나의 명복을 빕니다.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