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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방문객 1045명 여전히 '오리무중'…주소불명·연락 안돼

류인하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신도 또는 방문객 4066명 가운데 1045명이 여전히 주소불명이거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서울시가 17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7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수는 17일 0시 기준 전국적으로 315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209명”이라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객, 가족 등 1207명이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최초확진자를 제외한 20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62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지난 12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0시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에 예매를 했거나 성경공부모임에 참석한 73명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9명이 음성, 6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여의도 순복음교회 코로나19 집단확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서울시 확진자 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통제관은 “지난 9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찬양대회 연습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현재 추정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거주자가 최초 감염된 이후 경기도 주민들 사이에서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며 오늘(16일) 경기도로부터 역학조사서를 받아 순복음교회 방역조치 및 서울시 밀접자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오는 19일부터 태릉선수촌에 382병상을 확보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한전연수원에도 250병상을 추가확보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자가격리자 급증에 대비해 196실 규모의 민간호텔 1개를 오는 19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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